체크인 하러갔다가 없어짐, 그후 호텔 예약사이트의 보상안.2

몇일전에 호텔 체크인 하러 갔다가 호텔이 망했다고 예약사이트에 어떻게 환불과 보상을 받으면 되냐고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예약사이트에 직원중 한분이 봤을 수도 있겠네요.

우선 요약을 하자면,

1월 15일 호텔 2박 예약. ( 13만원인데 그동안 호텔이용하며 모았던 사이트 쿠폰 사용하여 10만원 결제)

체크인 당일 호텔 가니 문이 닫혀있음. (망했음)

대체 숙소를 찾아 숙박하고 한국와서 예약 사이트에 연락함.  대체 숙소 (14만원결제)

예약사이트측에서 

기존 예약건은 취소 + 차액 (4만원) + 예약사이트 쿠폰 USD 11  제시.

저 보상안을 듣고 제 보상안을 제시 했습니다. 

1. 대체 숙소를 예약한 금액 분의 차액분 : 약 KRW 30,000

2. 예약시 사용한 쿠폰  : 30,000

3. 택시비 :  5,600

4. 음료 :  5,000

5. 로밍 요금 : 미정  

6. 피해 보상액 : KRW 25,050

택시비는 문닫힌 호텔에서 근처 인터넷이 가능한 카페를 찾아 택시로 이동한 요금 (기본요금) +
카페 에서 인터넷으로 숙소를 찾은후 택시로 이동한 요금  (기본요금)

음료 부분은 스타벅스로 이동을 했는데 자리 이용 시 필요한 최소한의 음료 구매

피해보상액은 제가 호텔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한시간부터 대체 숙소에 체크인 하기전까지의 시간을

한국최저임금 으로 환산하여 요청한 보상액. 

제가 요구한 보상안에 대해 사이트 측은 음료 부분은 못해준다.

택시 요금에 대해선 영수증이 없기때문에 못해준다. (네 챙기지 못해서 없습니다)

최종 신용카드 통해서  USD 50 을 보상 할수 있도록 위에서 승인받았다고  $50 해준다고 합니다. 

여러 분들이라면 이 보상안을 그냥 수용 하실지... 

얘네 하는 태도 (메일보내는 담당자가 6~7명 계속 바뀜, 똑같은 소리 내가 요청한 보상안 항목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없음)

 봐서는 차라리 환불 안받고, 뉴스에 제보할까 하는데 제 제보 받아 줄까요? 

(공정위나 소보원 에 말해봤자 효과는 없을것같고) 

솔직히 이렇게 반복적으로라도 언론이나 인터넷에 나오면 

우리 소비자들의 권리가 조금이라도 보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달전인가? 뉴스에 나온적 있는데,,, 이번 한번더 나오면 효과좀 생길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