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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어서 짧게 자주 가는 여행지로 푸켓을 갑니다. 주로 공항 남쪽의 빠똥이나 카론 카타비치로 다니다가 이번에는 공항 북쪽의 마이카오 비치로 왔습니다.
호텔은 르네상스 호텔인데 해변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드네요. 푸켓에서는 보기힘든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잔디밭 그리고 바다를 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와 깊이의 풀장 맛있는 호텔 식당과 풀사이드 바. 비치체어 비치베드 모두 있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피아우어가 3-5시인데 싱하비어 두병에 6천원 정도입니다. 수영하고 있으면 직원들이 간단한 안주와 함께 갔다주고 다 마시고 아무데나 두면 수거해 갑니다. 물도 따뜻하고 그늘도 한쪽에 있어서 좋고 깊이도 1.35미터라 수영하기에 좀더 좋네요. 푸켓호텔은 거의 다 가봤는데 카타나 카론은 호텔 앞에 도로가 있어서 이런 분위기가 안나고 방타오는 바다가 별로 안 이쁘고 빠똥은 걍 유원지 분위기라 쫌 그런데 여기는 보라카이만큼은 아니지만 쪽빛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근처에 유명한 비치클럽이 있어서 밤에 가보면 아주 좋습니다. 음식은 약간 비싸긴 하지만 서울이나 싱가포르의 타이식당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하지만 맛은 훨씬 좋으니까 결과적으로는 가성비가 좋은셈입니다. 백문 불여일견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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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수영장에 몸담그고 바다만 넋놓고 보고 있어도 좋아요. 음식도 평균 이상으로 태국음식, 피자, 파스타 맛있고 햄버거 맛집입니다.
맥주 한잔 마시고 수영하고 놀면 진짜 좋겠네요. 아~ 부러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