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잘 참고하고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일정은 토요일 오후 취리히 공항 도착, 월요일 스위스 아웃이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여러나라를 다니는 편인데, 가본곳 중에 스위스가 물가가 제일 비쌌습니다.

태국 음식점 - 볶음밥, 볶음면 + 음료 2인 식사 약 10만원

햄버거 세트 약 3만원...

일요일 일정에 관광 하고자

대충 확인해보니 취리히에서 인터라켄까지 기차비가 대략 200유로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갔다오는 비용이 대략 150유로 (금액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도로 확인했습니다. 

사실 일정이 길지 않고, 이후 일정이 복잡하여 좀 편하게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알아보다 보니 취리히, 인터라켄 등에서 출발하는 당일투어 여행이 있었습니다.

아침 8시 취리히 출발이며, 버스로 단체이동하고, 인터라켄 하차 1시간

융프라우 밑에 스테이션 (이름이...) 에서 내려서, 기차와 케이블카로 융프라우 이동

3시간 이었나 자유시간 후 기차로 인터라켄 내려온 뒤 다시 버스로 취리히 까지 이동

도착하니 저녁 8시쯤 되었습니다.

식사 및 기사팁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모든 운송수단 포함한 금액이 대충 275유로 정도였습니다.

바쁜 와중에 동선 및 중요 포인트, 여행 팁 등을 고려하기 힘들었던 터라,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위스가 처음이라 직접 경험에 의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해당 여행은 충분히 시간과 비용을 아낄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버스에는 주-영어가이드 / 부-중국어가이드가 탑승하고, 두분다 친절하셨으며

일부 포토 포인트에 세워 사람들 사진도 찍구요

융프라우 가는길에는 어차피 케이블카 기차 다른사람들과 함께 이용하는 것이니 패키지 단점이 상쇄됩니다.

오히려 버스에서 미국 할머니들과 친해져서 이야기도 나누고 연락처까지 받아왔습니다.

패키지 투어사 이름은 Best of Switzerland 입니다.

업체와 관계 없으며 단순 경험 및 유사한 일정이신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융프라우 전망대 2층이었나 린트 매장 일부 초콜렛은 시내 coop 에서 파는것 보다 쌉니다.

또한 해당 매장은 프랑 대 유로 환율을 다른 매장 대비 합리적으로 적용해 줍니다.

* 동신? 에서 파는 융프라우 티켓에는 신라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 표에는 당연히 없습니다. 신라면 소컵 가격 8.2프랑 입니다 (대략 12000원)

먹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주변에 먹고있는 한국인 많습니다.

* 내려오는 기차에서 린트에서 만든 융프라우 초콜렛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아마 모든 방문객이 받는것 같습니다.

* 해발 4천미터로 고산병 증상 - 어지럽고 몸이 무겁고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사람에 따라 매우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고산병 약을 미리 챙겨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인천공항 약국에서 사서 갔습니다.

* 융프라우 탑층 전망대 날씨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스위스 국기 인증샷을 못찍겠다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가이드와 대화하다 보니, 스위스 국기는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그날 오픈하였고, 저는 멍청하게 못찍고 왔습니다.

스위스를 다시 방문할 이유를 하나 남겨두고 왔습니다.

*융프라우 방문일 전후로 많은 비, 천둥번개 예보였습니다.

당일 엄청 맑은 날씨에 비가 한번도 안왔습니다. 일정 준비하신 분들 날씨 두려워 마시고 강행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coop 에서 10프랑 주고 산 우산 한번도 안쓰고 한국에 왔습니다.

다만 그 맑은 날씨에도, 정상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바람이 불었습니다. 정상 맑은날씨도 보고싶네요.

*내려오는 기차에서는 진행방향 왼쪽에 앉으세요 - 뷰가 훨씬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