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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광주 여행후기입니다. 설연휴걸쳐서 평일에 다녀왓는데..
광주는 일땜에 몇번 가본거말고는 솔직히 여행지로도 잘 꼽히지도 않고 특별히
안가본데 찾다보니 이번에 가보게 됐습니다..
지역 맛집이 유명한것도 없고, 가볼만한곳 하면 떠오르는 것도 없는 그런 지역이라 생각했는데
근데 광주 의외로 정말 좋았습니다
코스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 송정역시장 자고나서
궁전제과 -> 전일빌딩 -> 518 묘지인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미술관람 전시관람했는데..정말 좋았고 도서관도 엄청 좋고.. 건물도 멋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네요..
서울에도 이정도규모의 관광지?가 있을까할정도네요..광주분들 부럽습니다..제가 광주살았으면 도서관맨날 갔을듯..
송정역시장은 갓더니.. 설마지막날이라 연곳도 거의없고 너무 볼게없어서 좀실망을 했구요.
궁전제과에서 아점때웠는데 빵들이 맛있었습니다. 귀엽고 신기한 빵도 많았고요.
그리고 전일빌딩을 갔는데.. 518에 대해 이정도로 잘해놓은 전시관이 있는걸 처음알았습니다.
돈좀 썻을거 같은 ..ㅎㅎ
안내해주시는 어르신이..서울에서 왔다고하니 눈빛이 번쩍이며 엄청난 열의로 설명을 해주더라는...
여친이 이거보고 518에 대해 잘몰랐는데.. 급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담양으로 바로 넘어가려했는데.. 급 518묘지를 갓습니다...묘지 깔끔히 잘해놓고.. 좋았네요
한국 민주 운동사에 가장 중요한 변곡점 중에 하나인 518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었던 기회라..
그냥 관광지 다니고 맛집 찾아다닌 여행이랑은 색다르고 뜻깊고 그랬네요.
광주의외로 갈곳이 많은 곳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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