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그에 올림픽이 호텔에 미친 영향을 전해드렸었는데요.

* 각종 이슈가 호텔에 미친 영향 #2 - 역대 올림픽 및 도쿄 올림픽 예상 :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2008214510

* 각종 이슈가 호텔에 미친 영향 #4 - 도쿄 올림픽(1) :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2503674225

* 각종 이슈가 호텔에 미친 영향 #4 - 도쿄 올림픽(2) :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2561388060

이번 글은 지난 2/4부터 2/20일까지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베이징 지역 호텔에 미친 영향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2022%EB%85%84_%EB%8F%99%EA%B3%84_%EC%98%AC%EB%A6%BC%ED%94%BD

출처는 STR입니다.

https://st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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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 실적 전반

우선은 객실점유율(OCC;Occupancy-녹색선, 우축)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개막식에 가장 높은 OCC를 기록하고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히려 개막식에 가장 낮았고, 이후 상승하는 추세를 기록했네요.

최고점은 60%수준이었습니다.

다음은 ADR(평균 객실료, Average Daily Rate-파랑색선, 좌축)입니다.

ADR은 OCC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막식 날의 ADR은 1,200위안(23만원)까지 올랐으며,

이에 따라 개막식 주간의 ADR은 800위안(15.5만원)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낮아져 폐막식 즈음에는 700위원(13.5만원)이하로 내려갔습니다.

마지막으로 RevPAR(가용객실당 매출, Revenue Per Available Room-보라색선, 좌축)입니다.

객실점유율과 ADR의 흐름이 반대로 가면서 RevPAR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딱히 올림픽 이전이나 이후나 큰 변화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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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식 지정 호텔의 효과

공식 지정 호텔과 미지정 호텔의 객실점유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올림픽 시작 이전에는 미지정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이 10%포인트 가량 더 높았지만,

개막식 며칠 전부터는 객실점유율이 역전되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최대 40%포인트 차이를 보인 날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지정 호텔이 되는 것의 효과는 충분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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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부 지역별 효과

① 객실점유율

우선 베이징의 지역별 객실점유율입니다.

시점은 올림픽 '개막 직전 주', '올림픽 기간', '폐막 직후 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제가 베이징의 지역구분은 잘 모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만 전해드립니다.

대략적으로 자금성 중심으로 '환로'라고 부르는 순환도로가 겹겹히 감싼다고만 알고 있는...;;;)

대체로 개막 직전 주 대비 올림픽 기간 동안의 객실점유율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개폐막식이 열렸던 국가체육장이 있는 올림픽 공원 부근의 실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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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DR(평균 객실료, Average Daily Rate)

전체 수준과 마찬가지로 ADR은 개막 직전주가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공원 지역의 ADR은 1400위안(27만원)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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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RevPAR(가용객실당 매출, Revenue Per Available Room)

RevPAR는 2019년 2월 실적을 기준점으로 비교를 진행했는데요.

올림픽 공원 부근, 베이징 외곽, 베이징 북서쪽 도시인 장자커우의 RevPAR가 2019년 대비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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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큰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인들만 간듯한...)

다음은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인데 그때는 뭔가 달라도 다르겠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