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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촌놈인데 여행은 거의 해외로 많이 다녔고 90%가 동남아였습니다.
일본은 아주 젊을 때에 혼자 가고 수십년간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중국도 아예 가지 않았고요.
국내도 제주도는 별로 안 가보고 싶고 그러다가 작년에 서울에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정말 빡시게 움직였습니다.
덕수궁 - 경복궁 - 청와대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그리고 명동 노점 식도락으로 마무리 하고 다음 날은 서울 아덱스 랑 운이 좋게 잘 맞아떨어져서 저 혼자만 신나게 입 벌어진채 에어쇼 구경하고 내려왔죠.
이번에는 3박 4일로 가는데요..
테마는 3.1절이라서 초등학생 10살 아이랑 협의를 해서 역사 테마를 할 생각입니다.
올라가면서 독립기념관 들렸다가 잠깐 보고
그리고 다음 날부터 서대문형무소부터 시작해서 김구 선생님 박물관 등 일제강점기 시절의 테마로 해서 경복궁 야간 - 창덕궁 - 덕수궁 그리고 시간 되면 남산타워까지 보고 올 생각입니다.
호텔은 생각보다 비싸지가 않더라고요. 저번에 갔을 때보다 방도 쉽게 구해지고 가격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더라고요. 4성급에 목~일 3박해서 평균 13만원선....
작년 10월달보다 가격대도 2~30% 이상 저렴해졌고 방도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금토일 황금연휴라서 사람들이 해외에 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동남아도 가겠고 일본에도 가겠고..
그래도 3월 1일인데 일본 가는건 좀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 보지만 어찌되었든 덕분에 호텔도 저렴하게 예약하고 좀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을거 같네요. 눈만 안 오면 다행일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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