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있어서 경적소리도 많이 나고, 시설도 어제 묵었던 호텔보다 조금 떨어지네요.

오늘은 무덤 두군데 다녀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이동하기도 힘이들고, 관광지에서 오는길에 과일 사서, 방에서 맥주랑 같이 먹고 있어요.

이 글 다 쓰면 저녁 먹으러 나가봐야겠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설명도 같이 할께요.

오늘 하루 잘 호텔입니다. 시설이 어제 잔 호텔보다 낙후되었어요,

책자보고 갔는데, 요금도 틀리고해서, 이젠 트립어드바이스 그 어플로 후기 보고 찾아가야겠습니다.

화장실 슬리퍼가 따로 없어요ㅜ 비누도 엄청 얇고요 

20만동 더 주더라도 어제 묵었던 방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긴 발코니 있어서 경치 보는 맛이 있네요.

제가 잘 방 복도

제가 오늘 잘 호텔! 꼭 트립어드바이스 어플로 확인하세요.

저는 내일 호이안으로 갈때 그 어플로 음식점이랑 호텔,관광지 다 확인하려고요.

앗!!! 관광지가다가 왠 돈이??? 

맞습니다... 위조지폐입니다. ㅜ 

너무 허술하게 만들었더라구요.

길가다가 본 도마뱀. 여기 베트남에서는 바퀴벌레 잡아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꼬리가 길지요?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이 있는데, 너무 빨라서 잡힐런지 ㅎㅎ)

관광지까지 걸어가면서 기찻길 보이길래 한컷!

(어제 드래곤 보트 투어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후기도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걸어다녔는데, 정말 멉니다. 그냥 드래곤보트 타세요. 후에는 관광지가 별로 없어서 

그거라도 타야될것같아요..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팔이랑 얼굴 빨갛게 타버렸습니다 ㅜ 

선크림 발랐음에도 그러네요)

걸어다니면서 현지인들이용하는 식당에서 포장했습니다. 고기 굽는데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여긴, 2만동! (우리돈 1,000원 입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컷!

여기 주인 부부 동생이 여자분이신데, 외국인 처음 와서 음식 사갔는지 엄청

놀라시더라구요. 사진 찍는것도 뒤에서 구경하시고 ㅎㅎ 

이렇게 포장! 목적지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먹을겁니다 헤헷

식당 바로 앞 강태공! 

어줍짢은 영어로 말하니 대충 알아들으시고,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저기서 낚시한걸로 요리해서 드신다고 하네요.

아직 조과가 없어서 자랑을 못하신다고..

제 옆에 지나가는 인력거 부대들.

길거리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캐리어만 없으면 왠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닙니다)

저 인력거 아저씨들이나 택시, 오토바이 기사분들 호객 엄청 합니다,

관광지까지 가다가 목이 말라서 그만 사탕수수에게 돈을 헌납하였습니다.

저 사탕수수한 줄기로 다섯번 기계에 넣고 짜서 나온 즙입니다. 

그냥 달고, 흔한 단맛입니다... 6천동! 우리돈 300원!

길가다가 본 바나나 나무! 

오늘 아침에 어제 묵었던 숙소 나오기전에 책상에 비치된 바나나(녹색)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노란색 바나나랑 맛이 똑같더라고요. 

티엔무사원 입니다. 숙소에서 5km이었는데, 너무 멀었어요. 

한시간 반을 걸어갔었던..

다시 관광하라면 보트 투어 추천합니다. 

여긴 입장료 무료!

사원안에 분재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탑

문인데, 그냥 이뻐서 찍었어요.

고기와 그 밑에 야채들! 밥은 쌀이 고기랑 의외로 잘맞아서 맛이 좋았습니다.

초록색 국은 우리나라 시래기국과 비슷하고, 오른쪽 붉은색 액체는 양념이라 밥위에 뿌려서 먹었습니다.

사원을 다 구경하고 나니, 다음 관광지로 무덤을 가야하는데, 강을 건너야 했거든요.

그런데 강의 다리가 원래 왔던길로 돌아가야 있었기에 근처 보트 주인들과 딜을 했습니다.

보트 투어 사장은 다음 코스 한번만 이동하는데 10만동 달라고 그러고.. (원래 패키지 티켓이 30만동인데요)

(저 30만에 점심밥과 물 포함입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고기잡이 배가 마침 부둣가에 서있길래, "아이 원트 크롯스 리버!" 이렇게 말하고 

딜을 했어요.

고기잡이 사장분이 처음에 5만동을 부르시고, 저는 3만동(우리돈 1,500원)을 말했는데, 자꾸 5만동 그러시길래

저는 됐다고 돌아서니, 바로 붙잡고 3만동에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배도 타고 좋았습니다.

강 건너편으로 가서, 무덤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목적지는 lang tu duc 이었고, 여기서도 50분간 걸었습니다. 

(괜히 걸었어요, 그냥 보트투어 하세요)

길가면서 관광객들이 안가는 루트로 갔기에 베트남 주민들도 저를 보고 신기해 하더군요.

(제가 한국인인걸 어떻게 다들 아는지 "코리안?" 그러시더라구요)

기도할때 쓰는 향들을 파는 가게입니다. 

색을 입혀서 팔고 있었고, 이뻐서 찍었습니다.

무덤 도착. 여기는 뜨뜩 황제릉입니다.

입장료는 10만동(우리돈 5,000원) 입니다.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낡았는데,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보여서 더욱 보기좋더라구요.

건물 입구. 우리나라랑 건물 양식이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우리나라 왕국은 배흘림기둥(굵은 나무)이나, 여기는 양 사이드가 석재로 되어있네요.

저기 안에가 황제 무덤 입니다. 

안에 별건 없고, 위령탑과 납골묘 그런게 있더라구요. 

(저기에 진짜로 있을꺼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도굴꾼 위험도 있고, 관광객들의 훼손때문에요)

숙소에 오면서 망고스틴 1kg 샀습니다.

65,000동 (우리돈 3,200원) 이고, 6만동까지 깎을려다가 5,000동 깎아봤자 우리돈 250원 이라...

그냥 제돈 주고 먹기로 했습니다.

위의 사진의 두꺼운 껍질을 손톱으로 갈라내면 사진상의 하얀속살이 나옵니다.

정말 달더라구요, 메론보다 더 단것 같아요. 

여행 남은 기간동안 계속 사먹을 생각입니다.

오늘은 1,2편으로 나누지 않고 이걸로 마칩니다.

어차피 이제 저녁먹으러 나갈꺼고, 마사지 받을꺼라 별 특별할게 없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