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제주도 다녀오면서 이용했던 스X렌트카 간략하게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본인 기억용)

급하게 잡은 여행이라 렌트카 예약은 일정 시작되기 7일정도 전부터 찾아봤고...

이전에 빌X카를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이용해서 다시 이용하고 싶었지만, 차량이 없어서 이것저것 찾다가...

많이들 이용하시는 스X렌트카 이용했습니다.

빌X카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내가 이용가능한 차량과 금액이 실시간으로 뜨는데(바로 보여지고, 결제가 되서 실시간이라고 생각),

스X렌트카는 대략적인 차량가격만 나오고, 상담사가 연락오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짧은 일정이라서 경차 적당한 가격대로 예약을 하니, 전화가 왔고...

면책보험 포함하면 18만원정도 가격인데 10% 할인해서 16만원대로 해주겠다고 했고, 일단 더 알아보려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와서 아직 결정 안하셨냐? 2020년 모닝인데 저희가 특별히 더 할인해서 12만원대로 이용하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해서..

다른곳 차량도 많이 없고, 가격에도 혹해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계좌이체로만 된다고해서 계좌이체했고, 현장 방문했을 때 카드로 결제하고 환불요청했습니다.(환불은 일주일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첫인상은 제가 차량 인수받는 시간과 인도하는 시점이 모두 오후 8시 이후라서 그런지...

셔틀의 시간대가 길었고..(홈피에는 8시이후에는 30분정도 배차간격으로 나와있음)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1곳만 열려있어서 대기가 좀 길었고..

(최근에 이용한 빌X카의 경우 카톡으로 차량번호 어떤 차량 어디서 픽업하라고 되어있어서 심플했어요)

인수받은 차량은.. 열선도 없고, 블루투스도 안되는... 소위 말하는 깡통차량-_-;;;

물론 가격이 많이 다운된건 알지만, 열선도 없고 블투도 안되는 차량은 처음이라 이게 맞나 물어봤더니..

블투, 열선 등은 랜덤이기때문에 미리 알 수 없다고하네요. 라디오만 주구장창 들었네요 ㅠㅠ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이용했던 곳과 비교하자면....

차량은 2000km도 주행하지 않은 신차였지만..(깡통차라 이용이 적었던건지...)

면책한도도 300만원에 타이어는 제외라서.. 운전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이 있었고..

옵션이 하나도 없는 깡통차를 인수받는 시점에서야 알 수 있다는 부분, 정확한 금액도 상담원 통화를 통해 알 수 있고...

무슨 기준으로 가격이 할인되는건지 모르겠는 불투명한 가격책정방식도 불편하게 느껴졌네요.

저는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반납시 기름 맞춰놓는 부분 때문에, 반납장소 바로 옆 sk주유소에서 소량(5L) 주유했는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소량을 주유해서 그런지..

주유게이지가 바로 안올라가서 한 10~15분정도 기다렸다가 주유게이지 올라간거 확인받고 초과되는 부분 환불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