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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갔다 온지 20년도 더 지나 여권도 다시 만들고, 젊은 시절 버스나 기차 타던 느낌으로 항공권을
예약하려니 세상이 참 많이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여정들이 비행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고, 가져 가는 짐이 적어서 LCC만으로 충분한 사정이라
항공권 선택의 첫 번째 고려사항이 비용이었습니다. 이동 하는 시간에서 낭비를 줄이려다 보니 새벽
비행기가 많아서 같이 가는 사람이 힘들겠지만 그건 호텔이 보상해 주겠죠.
대구에서 대만 가는 타이거항공 타이완(T`way Code Share)은 결제통화가 KRW인지도 모르고 달러 결제를 해버리고 알았습니다.
(저거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 보면 없을거 같아요.)
타이 라이언 에어랑 스쿠트 싱가포르행, 티웨이 대구행은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판매사 뒤져보다 가장 저가로 구매했고,
스쿠트 타이베이행만 스쿠트 항공사에서 구매했네요.
2인 항공권 5번의 여정으로 100만원을 살짝 넘어갔네요. 한달 정도 빨리 목적지나 일정을 정했다면 100만원 이하도
가능했겠지요. 특가 항공권 보다는 그냥 검색되는 녀석들 중에서 고른편이니까요. (11월 6일 ~ 16일까지 구매)
스쿠트 타이베이행 + 티웨이 대구행은 싱가포르에서 대구 오는 선택지들 중에서 타이베이에 마지막으로 들러
선물이나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려고 정했습니다. 경유지로 다낭, 오키나와, 마카오가 선택지 였는데, 나중에
제대로 갈 생각과 돌아오는 날 출근 여부가 미확정이라 바로 출근이 가능한 타이베이 경유로 선택했습니다.
호텔은 이제 타이베이 화련 지역 2일, 싱가포르 3일 예약 정도만 남았으니 기본적인 여행 준비는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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