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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rip이라는 여행사에서 1월3일에 예매를 했으나, 다음날 코로나로 인해 해당 항공편이 취소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취소될줄 알았는데 2월 카드 결제비용 보니까 취소가 안됐더라구요.
확인을 해보니, 해당 여행사에서는 항공사로 취소 요청을 해뒀는데 항공사에서 아직 비용을 돌려주지 않고 있어서 저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항공사로 연락을 해봤죠.
Hahn Air / Tway Air 공동 운항하는 항공편인데
우선 Hahn Air에 메일로 문의를 해보니, 자신들은 B2B 기업이라 고객들과 소통하진 않는다. 여행사를 통해 취소요청을 해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본인들의 시스템 상 취소요청이 온다면 무조건 1주일 안에 처리가 된다고. 자세한건 여행사로 문의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또 여행사에 내용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사에서는 여전히 똑같은말만 반복 하더라구요.
"항공사에 취소요청을 해뒀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그래서 또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취소 되지 않자, 이번에는 공동 운항하는 티웨이쪽으로 문의해봤습니다.
티웨이 쪽에서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본인들의 전산에서는 항공편이 아예 조회자체가 되질 않는다. 이 항공편은 애초부터 없었으며, 만약 취소된 항공편이더라도 자신들 전산에선 조회가 됐을 것이다. 하물며, 티웨이는 최근 거의 일년간 공동운항을 한 적도 없고, 할 예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해당 내용대로 여행사에 문의를 했더니, 또 똑같은 말만 반복하네요.
"항공사에 취소요청을 해뒀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항공사에선 해당 항공편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거 보니까, 전산에 오류가 생겨서 여행사에서는 항공권이 발권 됐다고 떠있는거고, 항공사에선 발권 된 이력이 없기때문에 취소를 못해주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이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나름의 조치로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카드사에서는 국제소송?으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돈을 받은쪽(항공사)이 환불 해주겠다는 날짜를 명시하고 그 날짜까지 환불이 되지 않을 시 100퍼센트 확정적으로 승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날짜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패소할 확률이 있다. 문제는 국제 소송? 건은 1건당 1회만 소송이 진행 가능하다보니까 우선은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을 것같다. 고객님이 원하시면 진행해드릴 수는 있지만 추천드리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추가로 생각하는 조치는
1. 티웨이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품이지만, 구매자인 내가 상품을 보았을떄는 티웨이가 명시되어 있으니, 국내의 소보원에 진정서를 제출한다.
2. 국제분쟁위원회에 해당건으로 접수한다.
혹시나 이외에 좋은 방안을 아시는 분 또는 경험해본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내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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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한국 업체도 아니고 항공사이트도 아니고 외국 여행사라니..ㅠㅠ mytrip 은 악평도 자자할텐데.
한국여행사라면 항공권은 발권 후 개인 '유가증권' 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환불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이티켓을 출력할 수 없나요?
비슷한 경우라면 AM 에어로맥시코, GA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이 코로나로 인한 여행객들 대거 취소로 인한 파산등을 이유로
항공사 -> 여행사로 환불이 안되어 -> 고객으로의 환불이 안되었던 사항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다시 영업을 제기해야 하니 고객님께 결국 환불 (거진 1년 넘게 걸려 환불받은 분도 계심) 을 처리해줬습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외국여행사여서 장담하기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