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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즈음 땅콩네 마일리지가 소멸되는지라 그전에 다녀오기
좋을 곳이 어디일까 찾아보니 베가스로 가서 그랜드 캐년도 보고
하면 딱이겠더라구요
그런데, 노선을 찾아보니 직항이 아니라 시애틀이나 LA 같은 서부
쪽 대도시를 들렀다 거기서 환승해서 가야하네요.
뭐, 시애틀 찍고 넘어가는건 델타와의 공동 노선인데 LAX로 가서
베가스로 가는 건 땅콩네 뱅기로 가는거라 만약 가게되면 그나마
부담이 덜한 땅콩네를 이용하면 될 거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
경우도 LAX 를 찍고 가는거다 보니 그간 천조국 공항 상황을 우리
공항에서처럼 생각하고 갔다가는 큰일난다는 말을 들어왔던지라
저런 환승을 하면서까지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있네요
대안으로라면 뉴욕으로 간다던가, 가서는 박물관이라든지로 투어
다니고 할 생각입니다만, 아니면 런던으로 가서 쏘니 경기 직관
한번 해볼까 싶구요.
그렇더라도 어쨌든 베가스가 제일 끌리는지라 환승 문제 때문에
포기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음, 짐 좀 줄여 위탁하지 않고 기내 반입 가능한 캐리어로 짐정리
하면 환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요소가 줄어들텐데 그렇게
해서 베가스 가는 걸로 해버릴까나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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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따라 짐이 달라지겠지만 LAX 환승해서 원하시는 LAS 가시는게 나중에도 후회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