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31일~9월7일 새벽도착 일정으로
6명 보라카이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아이4명을 케어하느라 약간 힘들긴 했지만
정말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 공항에서 밤 11시 25분 팬퍼시픽
타려고 대기하고 있었고 10시 55분 게이트 오픈으로
2층에서 내려가려 하니 아이 2명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난리더군요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공항 화장실 무척이나
열악합니다
소변기 1개 패드없는 좌변기 한개
줄서있는데 아이가 몸을 배배꼬니 앞에 있던
젊은 한국 남성분께서 양보해 주시더라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다녀오면서 핸드폰을 확인하니 집사람이 가지고
있었고 건네 받은 사실도 모른채 1층으로 내려가
거의 마지막 (뒤에 한두분 더 들어오셨어요)
표 건네고 확인하는데 한장이 없다고 하여
급히 가방에서 찾아보니 한장이 빠졌더라구요
무사히 탑승하고 짐 올리고 핸드폰을 찾으니
없습니다 ㅠㅠ
어디에 두었을까 집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내려서
찾아보자고 합니다
여기있는사람들 다 기다리게 할거냐 안된다
그냥 잊어버려도 어쩔수 없다 하며 집사람 다독이고
짐 뒤져보면 있을거라고 안심시키고 이륙합니다
네 짐뒤져봐도 없습니다
후대폰 보험도 안들었고 여행자 보험은 분실은
해당이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8개월 된 내 XR 속으로는 울면서
집사람에게 괜찮다고 달랬죠
일단 토요일 도착이니 한국와서 분실처리하고
아이클라우드 접속하여 분실걸고
업무 때문에 휴대폰은 있어야 해서
전에 집사람 쓰던 7 사설가서 10만원에 수리하고
유심 다시 받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마지막 티켓한장 찾는다고
데스크에 올려놓은것 같네요
팬퍼시픽 월요일에 출근해서 전화합니다
마지막 티켓체크할때 놓고온것 같은데
혹시 직원분이 발견하셨는지 확인만 해줄수 없겠냐
기내에서 분실이 아니면 절대 확인해 줄 수 없다
합니다
유실물센터에 알아서 문의하라고 ......
여직원분께 말합니다
찾아달라는게 아니다 같은 한국인이신데
도와달라 부탁드린다
느낌상 직원분이 보셨을것 같고 유실물 처리 했는지
정도만 도움을 달라 난 이미 잃어버렸다 생각하지만
노력은 해보려 하는거다
그 이후에 유실물 센터 통화등은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오후에 팬퍼시픽 한국 담당자분 연락오셔서
찾아줄 수는 없고 습득한 직원이 있었는지만
알아봐 주겠다 기대는 하지마라 고가품이라
99.99999% 못찾는다 생각하면 된다
내일 연락주겠다 하셔서 기종 색상 등등 다 알려
드렸습니다
5시간 후 문자가 오네요
남겨놨던 기종과 같은 핸드폰을 직원이 습득한게
있다고 하니 메일주소 줄테니 연락해봐라
메일 보내며 아무래도 현지인일것 같아
영문 한글 함께 보내니 답변이 옵니다
현지인이시네요
1시간만 늦었어도 유실물 접수하려 했다
참고로 칼리보공항 유실물 센터 연락은
페이스북 접속하여 메신저로 해야 한답니다
여권사본 , 비행기 티켓 스캔해서 보내도
Authorizaition letter? 보내라 하여 급히
여기저기 찾아보고 만들어 보냅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 특송으로 5만원 착불에
무사히 1주일만에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추석연휴 일요일 오후 1시경에 받았네요
좋은 경험 했구요
고생하고 내일처럼 도와주신
팬퍼시픽 현지 직원분과 국내 직원분
그리고 추석연휴에 일하시면서도 제 핸드폰
늦게 받는거 미안해 하며 계속 연락 주셨던
팬퍼시픽 유실물 담당 직원분께 다시한번
무한한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기까지 여러사람 함들게한 제 경험담 이었습니다
ㅠㅠ
| 
등록안내
그러게요 애플코리아 직원분도
필리핀에서 찾은거 처음본다며
신기해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