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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써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염치불구하고 적겠습니다.
현재23살 군필입니다. 전역한지 3개월 조금 넘었구요.
현재 바로 알바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인 것은 현재 저는 보건행정학과를 1학년까지 마치고 군에 갔다 온 상태이구요.
집에 일도 많이 생기고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어서 학업보단 동아리로 많이 빠졌구요.
맨날 가정폭력에 왜 사나싶었고.... 학점도 공부 안해서 2점 대이더라구요. 굉장히 어리석었죠. 그 부분 인정합니다.
집안사정도 안좋고 해서 돈이나 벌어보자 하고 공돌이도 잠깐해봤었는데 몸이 굉장히 상하더라구요. . . 힘도 들고 돈 버는 일이 어디 안힘든게 있냐만은 제가 어릴 때부터 큰 수술로 몸이 굉장히 안좋거든요.
다시 수능을 치자니 완전 노베이스에다 시간도 없구 제가 야간대로 물리치료학과를 생각중인데.
졸업하고 취업도 비교적 수월하게 되고 운 좋으면 공무원쪽으로도 빠질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사실 물치과는 현재 갈수 있는 학과 중에 그나마 괜찮은 학과 찾았다고 생각하기에 말하는건데 사실 내키지는 않거든요. 사실
아님 지금 다니던 학과 1학년부터 다시 다시면서 졸업하고 우리 학교의 간호학과를 입학하는 생각인데요.
저희 학과에 국한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졸업을 하면 다시 입시를 치를 때 가산점이 주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간호학과는 졸업하게되면 30이더라구요. 너무 늦은건 아닌지 생각도 되고.
차라리 주변에선 기술직으로라도 알아보라고 말씀들 하시구요. 제 동생도 기술직으로 공무원 준비 중이라..
갈팡질팡하네요. 공무원도 많이 알아보기도 햇구요. 제가 운전병이어서 사회에서 대형 따고 운전직 공무원 준비도 하려고 했었는데.
자신도 없고. 저 자신이 비참해지더라구요.
언제부터 이렇게 도전하는 생각이 없어진건지도 모르겠고. 알바는 왜 해서 돈은 왜 모으는 지도 모르겟구요.
차라리 머리라도 비우게 혼자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양심 없지만 조언...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23살 다 되도록 뭐 하나 이뤄노은게 없으니..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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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