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으로는 직구나 공식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나 중고는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잡설하고 시계 이야기만 해 보겠습니다.

뭐 그냥 봐도 그세맛 이죠 ㅎ 

다들 sur309나 sarb시리즈, sgg시리즈. 아니면 알리발 escapement time 그세 오마쥬.

그밖에 다양한 군이 있었는데, 다른 시계 정보는 다들 찾을수가 있던데 얘는 리뷰 찾기가 참 힘들더라구요(해외 유툽에 sur 309와 비교한 영상 하나 존재)

방수 능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38mm대의 청판 드레스워치를 찾던터라 얘 말고는 그렇게 와닿는 모델이 없어서 수색끝에 하나 get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 크기 실측 36mm (공홈은 35이고 조마샵은 35.4라고 나옴)

러그 투 러그 42mm

무게 측정은 따로 안해 봤으나 메탈 snk809와 비슷하게 느껴 집니다.

두께는 8mm 쫌 넘는듯 하고

특이점은 브슬에 스프링바가 따로 들어간다(뭔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음;; 귀찮게. 일반 바넷봉으로 대처 가능한것 같긴 함) 사진찍기가 어렵다;;

생긴거랑 다르게 100미터 방수 ㅋㅋ

짙은 청색이 기본 베이스 입니다(라이트 블루는 아님) 정면에서 보면 그냥 밋밋한 래카 다이얼 같은데,

각도를 약간만 주면 나타나는 선레이 패턴을 흔히 사용하는 동심원이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브러쉬를 넣어 놨습니다.(빛이 세로로 반응하여 움직임) 

그런데 주가 세로 방향이라는 거지 전체적으로 슬라이트하게 메트 처리를 해놨다고 해야 될려나. 빛에 따라서 색상 변화가 심합니다. (빛만 있음 어느 각도에서도 그라데이션 효과가 나옴)

여러 시계들은 많이 봐온것 같기는 한데 이런 다이얼 질감은 처음이네요.

인덱스는 4면으로 깍은 무난한 바 형태

마감은 유사 브랜드 드레스 워치로만 한정 지으면 세이코 sarb 시리즈보다 한단계 밑. 오리엔트 밤비노 보다는 한단계 위급이라 생각됩니다.

작아서 착용감은 좋다마는 할로우 엔드링크에 접은 브슬. 찰랑찰랑 거리고. 미세 조절이 두칸이라 입맛에 딱 맞게는 안되네요.(세칸이면 거의 딱 맞는데 흠...)

뭐 쓰다가 가죽줄로 갈아 타는게 진리일듯 합니다. (검은색이 엄청 잘 받을것 같다는 느낌)

작은 드레스 워치 원하는 분들. 38mm 대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사이즈 인듯 합니다

참고로 제 손목은 16.5cm입니다.

결론은. 맘에 드는데 사진찍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