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티즌 전파수신 AT9037-05E 일명 시그널 이제훈 시계16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부터 가지고 싶어했던 AT9037-05E 제품을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남성지 광고에서 처음 보고는 이건 내꺼다라고 찍었던 모델인데 이래저래 미뤄오다 이제야 구했네요.
돈이 여유가 있을 때는 품절이고 품절 풀리면 또 망설이고 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요.

그러다 시그널에서 이제훈이 이 시계를 차고 나오는 것을 보고는 다시 지름신이 오시는데…

마침 듀티프리아일랜드샵에 재고 풀려서 그냥 지르고, 오늘 받았습니다. 1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면세섬에서 구매한 제품이라 시간대는 베이징에 맞춰져 있더군요.
9000번 시리즈는 용두를 한 칸 뽑으면 초침이 시간대를 가리킵니다.
그 상태에서 용두를 돌리면 초침이 움직이면서 시간대를 맞출 수 있습니다. Tokyo로 맞춘 다음 다시 용두를 밀어넣으니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는 군요.

대부분 한 번 정도는 전파를 수신하거나 해서 시간이 맞춰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대만 조정하면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게 되어있습니다.

어느정도 충전이 되면 시계의 9시 방향을 남쪽으로 향하게 하고 자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전파를 수신합니다.

AT9037 시계는 일본 생산의 에코드라이브 h820 엔진 전파수신 모델이며, 세계 주요 국가 (유럽, 북미,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전파를 수신받아서 자동으로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는 시계입니다.

200미터 방수, 안티마그네틱 바디, 사파이어 글라스 사양으로 전반적으로 고급 사양이며

지름은 용두를 제외하고 43mm 정도입니다. 베젤 안쪽을 둘러서 대표 시간대의 도시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서브 다이얼은 세개인데,
12시 방향은 요일, 서머타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으며
9시 방향에는 24시간 표시 다이얼
6시 방향에는 로컬타임 표시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컬타임 다이얼은 오전 오후를 구분할 수 있도록 24시간 인덱스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에코드라이브 쿼츠라서 태양광이나 전등 빛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파워리저브는 6개월입니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아무래도 블랙 다이얼, 블랙 베젤, 블랙 가죽 스트랩의 세련된 디자인에 빨간색 초침과 스트랩의 옆면에 붉은 색 마감이 엑센트를 주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나온 메탈브레이슬릿에 청판인 AT9031-52L이 조금 더 인기 있는 모델인데

컬렉션에 메탈 브레이슬릿 시계가 따로 있으신 분은 스포티한 스타일의 AT9037 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진과 상세한 설명은 블로그를 찾아주세요 ^^ http://blog.naver.com/azpace/220654888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