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계 어떨까요?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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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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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예물로 시티즌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희 매재가 이 모델 차고 다니지만요.. 주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죠.. 예물이라 하면 내가 상대방에게 주는 선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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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도으도
괜찮아요 예물이라고 뭐 다 비싼걸 해야하나요;;;
저런 논리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예신님한테 비싼 반지 혹은 가방을 해주셨으면... 그에 상응하는걸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신은 주고 안받으시면 부모님도 은근 속상하실듯 ! 서로 안하는 거면 괜찮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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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옹달
먼저 결혼 축하드려요.
서로 합의하에 진행하는 부분이라면 상관없다 생각됩니다. 요즘은 예물이라는 뜻이 너무 변질되어 버린거 같아요. 최근 케이블 방송중 비정상 회담에도 나왔던 주제죠. "예물" 지금은 뜻이 너무 변질되어 버려서 비싼걸 받고 비싼걸 주는 시대가 왔지만 꼭 그렇게 해야된다는 법은 없는거니까요. 비싼물건 사서 주고받고하면 결과적으로는 니돈 내돈이 아닌 공동의 돈으로 비싼 사치를 하게되는거랑 다를게 없다 생각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서로 합의하에 진행하는 부분이라면 남 눈치 보지말고 진행하셔도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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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쫌 있음 오십을 바라보는 아저씨입니다.
전 원글 쓴님이 꽤 훌륭해 보이는데요. 올해로 결혼 20주년을 했지만 결혼때 워낙 가난했던지라 저희는 반돈짜리 실반지 하나가 예물의 전부였지요. 뭐 지금은 삼남매에 살만한 집과 노후대비 작은 건물을 하나 가지고 있지만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줄일 수 있을때 어금니 한번만 깨물면 꽤 많은걸 모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가 결혼할때죠. 허례허식을 줄이면 월세갈거 전세가고 전세갈거 대출 조금 끼더라도 살 수있지요. 두번째가 애기 나았을땐데 글도 모르는 아기 책부터 사나르고 필요치도 않은 유아학원에 메이커 옷에 비싼 유모차들을 태우지요. 세번째가 집살땐데 멀쩡한거 다 뜯어내고 인테리어 한답시고 몇천을 그냥 쏟아 붓습니다만 알고보면 반은 은행물건에 그지럴들을 하고 있습니다. 네번째가 남자들 차살때인데 거의 90%를 혼자 타고 다니면서 차는 커야하고 또 사고나면 에프터샵에서 이것도 장착하고 저것도 달고하며 배보다 더 큰 배꼽을 달고들 있지요. 그래놓고 나라탓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사니 못사니 복지가 엉망이니 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손석희씨의 3만원짜리 손목시계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리 명품시계를 차고 있으면 뭐합니까 그걸 차고 있는 손모가지가 미천하기 그지없는걸. 예물? 두사람이 평생 간직할 수 있고 의미를 부여하면 그것이 예물입니다. 너무 비싼거 사봐야 언제고 인생살며 한두번은 어려워질때도 있을터인데 그때 팔우치우게 될지도 모를일이지요. 팔아봤자인 물건은 결국 오래토록 간직할 수 있지요. 여전히 반돈짜리 제 결혼반지는 제 약지에 자리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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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쫌 있음 오십을 바라보는 아저씨입니다. 전 원글 쓴님이 꽤 훌륭해 보이는데요. 올해로 결혼 20주년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