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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에서 시작한 고민이 커지고 커져서 섭마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ㅠ
티쏘만 있음 되지, 하다가 티쏘에서 고급모델이 눈에 들어왔고, 그러다가 세이코가 들어오고, 오리스 문페를 거쳐 태그 까레라로 갔다가
블루핸즈로.. 그 담에 씨마로 갔다가 섭마까지 보고 정신차리고서는 다시 내려왔네요ㅜ
시계란 게 참 웃기더라구요; 평생 관심없다가 한번 보니까 욕심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맘을 고쳐먹고 크게 두개로 추렸습니다.
1. 까레라 데이데이트 모델입니다. 검골이 이쁘긴한데 일단 적립금이 많은 면세에선 안보여서 흰판으로 골랐습니다.
깔끔해보이고 오래 차기 무난할 거 같긴 한데 넘 클래식해서 이런 디자인은 굳이 태그가 아니어도 되겠다 싶은 맘이 들어서 좀 망설여집니다.
당장 차기엔 좀 올드해보이는 느낌도 들고, 만족도가 낮을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2. 블루핸즈 논크로노 모델입니다. 이쁘긴 한데 나이가 서른 중반이라 꽤 캐쥬얼한 느낌을 나이가 더 먹어서 소화가 될까 걱정이고, 무엇보다 손목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어서(19센치) 좀 작게 느껴집니다. 당장 차기엔 캐쥬얼한 느낌도 있고 가장 만족할 거 같은데 좀 더 멀리보면 제가 찰 수 있는 수명이 짧을 듯 하여 걱정이네요. 예물이라 팔지도 못할텐데..
둘중엔 2가 더 이쁜데 멀리보고 두께를 생각함 1번이 나은 거 같기도 하구요.
뭐가 더 좋을까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금액은 둘 다 상당히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원래 사실은 섭마 논데이트 예약하려고 하다가, 적립금 투하해서 엄청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 스스로 오버하지 말자. 싸게 살 수 있을때 태그정도 시계 사서 만족하면서 쓰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중입니다.
그럴 날이 언제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혹 나중에 다이버시계를 기추를 하게 되는 것도 감안해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소 옷차림은 캐쥬얼 또는 세미정장(셔츠,니트+슬랙스+코트) 정도로 다닙니다. 풀정장차림은 그렇게 자주 있는 편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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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파파
블루핸즈 논크로노보다 데이데이트가 더 이쁜것 같아요. 크기와 두께감이랑 또 실물로 봤을 땐 데이데이트가 이뻐보였어요.
저는 20대 후반인데 올드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주변에서 다들 괜찮다고 하네요
대신 블루핸즈 크로노면 얘기가 달라지네요ㅋㅋ 가격이 많이차이나긴하지만 그만큼 이쁜것 같아요
크로노도 이쁜데 두껍더라구요; 물론 비싸기도 하구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