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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용기 내어 첫 글을 질문으로 질러봅니다. 용서를... ^^;;
예물시계로 롤렉스,
하나만으로는 캐주얼에 차기에 부담스러워 영입한 티쏘,
슬슬 또다른 욕심이 동해서 심각하게 시티즌을 고려중입니다.
오토매틱을 차시는 분들은 상당수 공감해주실 듯 한데,
한동안 외면하다가 서랍에서 꺼내 들면 시간날짜 맞추는게 귀찮더군요.
30일 31일 매달 지나갈때마다 날짜 보정해주는것도 귀찮고 말이지요..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에코 드라이브 + GPS (혹은 radio controlled) 라는 문명의 이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글을 많이 읽었는데,
시티즌은 아무래도 내수용이 수출용보다 마감이나 자재의 사용 면에서 월등하다는 얘기를 듣고 내수용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슈퍼티타늄 재질로 한정해서 검색하다 보니 사실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더군요.
그런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결정한 모델을 와이프에게 보여주니, 반응이 뜨뜻미지근합니다.
친구들(40대 초반입니다)에게 보여줘도 뭐 반응이 그냥저냥 ㅡ.,ㅡ;;;
어떤 친구는 오리스 섭마가 훨 이쁘다고 그걸로 바꾸라고 하는데, 저는 섭마 디자인이 또 안끌리네요.
제가 사고싶은 시계의 컨셉은 반바지에 츄리닝 차림에 차도 괜찮고, 와이셔츠에 차도 괜찮은 느낌입니다.
어중간하지요? 알고 있습니다 ^^a
그래도 뭐.. 결혼식같이 완전 정장을 입고 가야하는 자리에는 롤렉스가 있으니 괜찮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궁금한건 이것입니다.
예산을 50만 ~ 최대 2백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정도 예산으로 시티즌 외에 추천해주실만한 모델이 있을까요?
에코드라이브는 가볍게 포기할 수 있고,
전파시계는 좀 아쉽겠지만 디자인이나 품질이 아주 마음에 들면 포기하지 못할 옵션은 아닙니다.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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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jsehgu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