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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다른 예물 없이 시계만 하자는 마음으로 호기있게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워낙 시계를 잘 몰라 고르기 엄청 힘드네요...
현재 고민하고 있는 모델은...
1) IWC 마크 17, 2) 로렉스 익스1, 3) 오메카 씨마스터 청판, 그리고 무리하면 4) 예거 울씬문 스틸 입니다.
예물은 무조건 로렉스라 하여 섭마랑 데이저스트를 차보았는데, 뭔가 겉도는 느낌이더라구요. 오히려 익스1이 심플하고 더 이뻐 보였다는...
오히려 섭마나 DJ1대신 비슷한 가격대의 예거 울씬문 스틸이 이뻐서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워낙 캐쥬얼하게 입는 편이라 1~3번 중에 고르려고 하는데, 마크는 시원시원하고 정장 캐쥬얼 어디에도 어울릴것 같고요, 로렉스는 심플하면서도 멋져보이고... 씨마스터는 다이버 워치중에는 가장 이뻐보이네요...
하지만 현실은 무리인줄 알면서도 계속 울씬문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요...
1~3 번 중에 어떤게 예물시계로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울씬문 ㄱㄱ 해야 할지도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섭마 스틸 가격대의 고가 예물시계로 다른거 좋은거 있으면 추천 해주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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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아른거리면 언젠가는 사게되더라는ㅋㅋ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