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쓰게된이유. 처음에 시계를 살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커뮤니티가 시계포럼이였는데요. 그래서인지 근 1년동안 시계라는 취미를 가지고 보아온 사이트중에 제일 애착가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글젠도 그닥 타사이트에 비해 많지않고 올라오는 글은 진가품문의가 많은편이며 그나마 기추하신분들의 이쁜 시계들만 올라오는것만이 조금 씁쓸하게 합니다. 그래서 뭔가 뻘글을 한번 투척하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처음 시포를 보며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결정한 처음 구입한 시계입니다. 시티즌의 BU0011-58A라는 나름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 워치입니다. 처음 시계를 구입하다보니 무브먼트랑 뭐 기능이나 시계의 재질같은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디자인만 보고 시계를 구입할때였죠. 그래서인지 문페이즈라는 기능이 들어간 시계가 제일 이뻐보였고 패션워치 브랜드가 아닌 전문 시계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시티즌 문페이즈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구문페가 포럼에 글이 꽤 있었고 뭔가 파랗고 문페이즈창도 이뻐보였긴 했지만 검색하다보니 사파이어 글라스라는 스펙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더군요. 다시 문페이즈시계를 찾다가 신문페에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구매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중고가는 게다가 이제품이 더 저렴햇는데 시포에보니 첫시계는 중고로 구입하라는 글을 얼핏 본 것도 있고 학생신분에 많은돈을 지불할 여력도 되지 않고 하다보니 중고제품으로 신문페이즈를 20만원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시계스펙

-사파이어 글라스

-에코드라이브

-문페이즈워치

-요일,월,일

-블루핸즈 및 인덱스

-43mm 지름

-10기압 방수

출처-네이버 이미지

보시다 싶이 지금와서 보면 나름 첫시계를 잘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시계사이즈는 고려대상이 아니여서 좀 오버사이즈로 차고 다닌 것 빼고는 말이죠. 나름 짱짱한 스펙에 시티즌 쿼츠 무브먼트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시계에 대한 나만의 취향이 생긴 지금은 선호되지 않는 컴플리케이션 워치지만 당시 빛나는 블루핸즈와 흰바탕의 조합은 꽤나 고급져서 한달좀넘게 잘 차고다녔던 것 같습니다.

방출계기는 오토매틱 시계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에따라 당연히 처분하고 새로운 시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누군가 문페이즈가 들어간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저렴한 가격에 쓰고싶다고 말한다면  추천할만 한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냥 컴플리케이션이라고만 한다면 시티즌에는 동가격대의 at-9000번대 라인과 8000번대 라인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