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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유튜브를 보고 알리에서 가성비 갑인 starking사 시계를 주문했습니다
약 10일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그럭저럭 쓸만은 하네요
참고로 저는 이 시계로 오토메틱 처음으로 입문해봐요
저는 검은판 메탈줄 모델로 약 41불에 주고 샀습니다 (가죽줄은 38불정도)
브랜드 명이 되게 촌스럽기는 하지만 저는 크게 신경이 안쓰이네요.(시알못이라 ㅋ;;)
디자인도 깔끔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40불 수준에서 사파이어 글라스에 고진동 무브먼트(1초에 8번)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되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핵 기능도 지원되구요.
20일정도 지나서 받았는데 첫인상이 되게 깔끔하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제가 오토메틱에 잘 몰라서
시계줄 줄일 때 다이소 시계줄 줄이는 공구로
시계줄을 마구잡이로 두둘겼다는겁니다. (분명 확실히 시계에 충격이 들어갔을거에요 ㅠ)
그래서 그런지 처음 3일동안은 계속 차고 다녔음에도
아침에 일어나 보면 시계가 멈춰있더라구요
근데 그 후로는 계속 차고다니는 동안에는 이제 한번도 안멈추고 잘 돌아갑니다
하루 오차는 처음 4일정도때는 -10초정도 꾸준히 느리다가
그 뒤로는 +5초정도 일정하게 빠르네요
밑에는 어느 외국 유튜버가 정리한 오차표입니다
솔직히 이 제품을 산 이유가
제가 예전에 시계를 한 번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비싼 시계를 사는게 꺼려지더라구요
그리고 시침소리에 너무 민감해서 되도록이면 적은 시침소리가 나는 시계를 찾다보니
나름 괜찮은 장난감으로 이 시계를 선택했습니다.
이시계 근데 단점이 좀 있습니다.
우선 추 돌아가는 소리가 크기는 해요.
손목 스냅 한번 튕겨주면 팽이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실겁니다.(팽이라기 보다는 피젯스피너 돌아가는 소리? ㅋㅋ)
그리고 용두가 진짜 작아서 돌리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뻑뻑하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제 시계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태엽 감을 때 한없이 돌아가는거 같아요......
보통 수동감기를 계속 하다 보면 안돌아가는 구간이 있다고 하는데
제 시계에선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아요.(망가져서 그런건가;;)
뭐 어쨌든 싸고 대충 차고 다닐만한 시계인건 확실하니
아직 어린 학생이시거나 시계 별 관심없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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