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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는 맨날 휴대폰게시판 보는 용도로 쓰다가 이런 좋은 카테고리가 있는지 몰랐네요 ㅎ
여튼 얼마전에 업어온 부로바 시계에 대한 소견입니다.
유툽에 생활인님의 시계 리뷰를 우연히 접하게 되어 급작스런 뽐뿌가 와서 거의 한달 가까이를 빠져 있었습니다 ㅎ
그래서 처음 구입한 모델이 인빅타 프로다이어 청판 코인베젤 모델이 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건 가성비 짱짱맨이다. 멀리서 보면 섭마랑 구별 못한다. 가격대비보다 무조건 만족스러울 것이다 등등 호평이 많더라구요.
택배 오고 실물 접하자 말자 두둥! 아 이건 뭐지 ㅋㅋ 너무 이쁜겁니다. ㅎ
대딩때 그냥 디자인에 반해 알마니. 돌체등을 끼다가 오토메틱이란걸 처음 접하니 시계식 무브먼트 돌아가는걸 보니 신세계 이거라구요 ㅎ
그래서 이틀동안 눈을 못때고 있다가 흠... 왜 시간이 안맞지?? 뭐지?? ㅋㅋ
다른건 다 만족 하겠는데 너무 크게 다가오는 인빅타 로고랑 -8초라는 오차가 너무 크게 다가 오더라구요 ㅎ
타임시커로 저녁마다 시간 맞춰 보면서 내가 시간 확인 할려고 시계를 삿는데 왜 다른 수단을 이용해서 시간을 다시 맞추고 있지란 생각에 순간 멍해 지더라구요 ㅎ
그래서 인빅타를 처분해 버리고 다른 시계를 찾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원하던 시계가 어떤건지 윤곽이 잡히더라구요.
시계에 본질는 시간이라 생각하니 쿼츠가 맞고. 초침은 스윕세컨즈가 있으면 좋겠고 청판이었으면 좋겠고 금전적인 여유는 안되고
이래저래 눈팅과 검색질 결과 부로바의 프레시져니스트와 아큐트론2 라인이 딱 들어 맞더라구오(당연히 그세 스프링드라이브가 더 조건에 부합 하겠지만 가격이;;)
그래서 그중 모델을 찾아 때마침 이 모델이 눈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ㅋㅋ
단 기존의 검은 가죽줄이 에바라 남색 나토 밴드로 줄질하고 말끔. 단정 ㅎ 근데 밝은 갈색 가죽 나토줄이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케이스 43mm - 손목이 얇은 편인데 쉐입상 방간은 안뜨는듯
은은한 선레이 처리 청판 다이얼
줄은 22mm - 20mm 보다 호환성은 떨어 지는듯
프레시져니스트 전용 무브먼트 - 시티즌의 고진동 무브 개량형이라는데 아큐트론2(8or10비트)에 비해 고진동(16비트)이며 그래도 약간의 끊김이 보이긴 합니다. 아큐트론2보다 건전지 많이 잡아먹고 일부가 플라스틱 부품이라 내구성이 떨어 진다는데. 아직
되도 안하게 고장 났다는 리뷰는 없더라구요
특징은 그냥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여타 다른 시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천천히 시계를 살펴보면 가격대비 디테일과 마감이 장난 아닙니다.
인덱스 바를 따라서 줄이 촘촘히 나있고 평판에 그냥 인덱스바를 붙여 놓은게 아니라 홈을 파서 끼워 넣었다는거. 긴 인덱스 안쪽 작은 인덱스바를 다각으로 깍아 놓았다는거 시.분침은 언뜬 보기엔 크기만 하나 나름 부로바의 음차를 형상화 하고 맨맨하게 뻗은게 아니라 스무스하게 ^ 라인으로 깍아서 각도가 따라 반사되는 것이 변한다는거. 여튼 이정도만 치면 열배.스물배 비싼 시계 마감도 안부럽 다는것 정도. 여튼 만족감아 엄청 납니다.
단점은 초침이 너무 스무스 하게 가다 보니깐 심심함(8-10정도 비트가 저한테는 더 만족감이 크게 올것 같네요;;) 멀리서 보면 이러한 디테일이 다 죽고 그냥 심심한 시계처럼 보인다는거. 개인적으로 브로바 엠블럼이 멋있다고 생각 했는데 없다는거. 이정도네요ㅎ
장점이 많는 시계라 생각 했는데 너무 리뷰가 없어서 이렇게 푸념하듯이 써 봅니다 ㅎ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다른 스윕세컨즈 시계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할것 같아요. 브랜드에 모델명도 포함해서 ㅎ
하 사진상으론 제가 말씀드린 디테일들은 도무지 잡을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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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이뻐요 ~ 저도 사고싶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