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결혼포럼에 관심을 갖고 눈팅하는 순간이 오는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본래 요즘시대에 결혼할때 반반 부담하는게 맞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정확히 반반은 아니더라도 이런 방향으로 하는게 맞다라는 늬앙스죠,,)
진행하다보니 무리해서 저와 저희집쪽에서 있는돈 없는돈 다 긁어모아 대출 5천끼고 1억 6천정도의 집을 사게되었습니다.
저의 원래 생각과는 많이 달라졌죠,,,하하 이게 현실이니,,
무리해서 하다보니 집값만 드는줄 알았던 저는, 취득세, 법무사비, 대출이자, 원금상황금 등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한번에 지출해버려서
출혈이 너무 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집해결되면 다 됬는줄 알았는데 참 할게 많더군요.
집이 좁지만 오피스텔형식(냉장고 세탁기등 빌트인)이라 혼수는 많이 살건 없어서 좋더군요
이번엔 신혼여행비입니다. 인당 250정도 드는 곳을 가기로 얘기가 되었는데요, 총 500정도 일단 들 예정인데
여자쪽에서는 스드메를 (300정도)할테니 신혼여행비를 부담하라고 하네요, 이거 반반 저거 반반 이렇게 하느니 이거는 그쪽에서 하고
요건 내쪽에서 하고 이런게 더 나을것 같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현재 집때문에 예상치 않은 지출들이 많아서 지금 제가 한번에 500정도 결재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상황이네요
식은 여자쪽인 지방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저희손님은 얼마 안되어 식대를 여자쪽집에서 부담하시기로 하고 저희는 버스대절하려는 상황이죠
이러다 보니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뭐 더 아낄 수 있는건 없나 생각들고 잡생각만 많아지고 답답하고,,,
여자쪽에서는 너무 궁상맞게 줄이고 싶지는 않다고 하네요,,,
저는 원래 좋은집은 아니더라도 집은 저희쪽에서 했으니 나머지는 여자쪽 모아놓은 돈 3천으로 모든진행을 하고 싶었거든요,,
니가 호구다, 니가 나쁘다,누가 아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은건 아닙니다. 그냥 답답해서 여러 이야기들, 좋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네요.
두서도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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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랜시간 고민한 결과 그냥 하고싶은대로 일단 하자는 거였네요.
그런데 하고싶은데로 하다보니 예산이 초과가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예신께 솔직히 말씀하시고 합의를 보시던지, 아니면 맘가는대로 진행하세요.
고민 오래해봐야 머리만 아프구요 답도 안나옵니다.
예산이 모자르신거라면 신혼부부대출 적당한것들도 많아요 공단에서 지원하는.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