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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랑구묵동에 위치한 ㅇㄷㅅㅇㄷㅎ에서 친여동생 결혼이 있었는데요
피로연 진행에있어서 매우 미흡하고 불만족스러워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와 부모님들은 하객들한테 인사하고 예식진행하는거보고 사진촬영까지
하고나서 축의금 받는곳에 가보니까 제친구들이 위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피로연장(3층)으로 올라가 얘기를 들어보니 예식 시작하기전에 식사를하러 가셧던 하객분들은
앞전예식(12시) 하객들이랑 뒤영커셔 식사를 하셧는데 음식도 거의 다 떨어지고 새우는 불어터지고
얼음은 다녹아서 음식이 물에 둥둥 떠다니고있고, 그나마 조금 늦게 가신분들은 음식이 완전 다떨어져서
식사를 못하시고 그냥 나오셔서 식권을 돌려받으려고했는데 젊은사람들이 와서 식권은 못돌려드린다고 헀답니다.
그러면 이따가 재입장은 되냐니 그것도 안된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몇몇 하객분들이 화만내다가 그대로 돌라가시고, 2시 본식 시작했을때는 음식이 다떨여져서
예식끝나고 오라고했다는데 2시 30분쯤에도 아직까지 준비가 덜되어있더라구요.
2시에 본식이있어서 하객분들 식사하기도 애매한 시간이기도 하고,
대부분 지방에서 오신분들이라 식사를 안하시고 오신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웨딩홀에서 2시예식 시작하기 최소 30분전부터 미리 피로연 준비를 하고있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2시 예식이라 미리 먼저오셔서 식사하시고 예식 보려고 하셨던분들은 식사도 못하시고 돌아가시거나,
지방에서 오신분들은 배차시간때문에 음식도 먹는둥 마는둥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너무 열이 받아서 식권받으시는분(?)한테 따지고 들어가니 사과는 정말 끝까지 안하셨고
자기네들은 잘못없다는식으로 책임회피만 하시더라구요.
이사람하고는 대화가 안통할것 같아서 책임자 오라고 불렀더니 책임자도 똑같이
원래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고 하객분들한테 예식 끝나고 오시라고 다 설명을 드렸으니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딥빡이쳐서 막 따지는중에 부모님이 일단 밥먹고 정산한때 얘기하자고 말리셔서
일단은 밥을먹고 7층에 정산을 하러 갔습니다.
근데 정산하시는 담당자분이 아까 3층피로연장에서 식권받는시는분 옆에서 아무말도없이 구경만 하던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상황 다봐서 알꺼 아니냐 따지니 사과는 하는데 진심이 담긴 사과가 아니였습니다.
제가하는말은 듣지고않고 다 짜르고 일단 비용적인부분만 어떻게든 빨리 설명해서 정산하려고만하고
자기들 잘못에 대해서는 별 생각도 없는태도였습니다.
그래도 자기네들 잘못은 있으니 어느정도 비용적인부분은 깍아주던지 할줄알았는데 그런것도 전혀없고
저희가 먼저 얘기를 꺼내게 하더라구요. 결국 30만원 할인 받았습니다.
저희가 오늘 신부측만 식권이 성인180장 소인9장 나갔는데 그중에 태반이 그냥 돌아갔다고 얘기를 들었고,
식권을 안돌려줘서 식권만 내고 식사를 못하신 분들도 있으실테고 식권을 다시 받아가신분들도 계셨을텐데
이런것들을 일일히 다 확인할 방법도 없고 속이터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계산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식비가 3만5천원인데 식권9장정도 할인 받은셈이네요.
어쩃든 비용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생애 한번있는 결혼식인데 하객분들한테도 죄송스럽고,
다 뒤엎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동생결혼식이라 그렇게 하지못한것도 답답하고 정말 씁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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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