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은 11월초에 잡혀있구요. 

보통 웨딩촬영때 웨딩밴드도 같이 촬영한다고 하고,

도쿄행 표 싼걸 예매해놓은게 있어서 

웨딩밴드는 아무생각도 없다가 일주일 전부터 알아봤습니다.

웨딩촬영 전까지 일본 갈일은 없을거 같고 해서 상의 후 일본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인해 얼마 없던 일정에 쇼핑까지 더해져서 반지사러 가는 일정이 되버렸습니다.

일단 뽐뿌및 인터넷 검색을 쭉 해봅니다. 어떤게 요즘 많이 하고

가격은 어떤지 확인을 합니다.

젤 중요한거는 그냥 맘에 들어야겠죠.

티파니 밀그레인, 티파니밴드 

까르띠에 러브, 인그레이빙

불가리 불가리불가리(이건 반지 라인 이름이라 디자인이 여러가지 입니다)

이정도 인터넷으로 미리 구경하고, 

출국날 오전 여친이랑 캐리어 끌고 서면 롯데백화점 먼저 가봤습니다.

색상은 거의 로즈골드로 봤습니다.

일단 밀그레인

밀그레인은 콤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커플링으로 나왔습니다.

뽐뿌에서도 제법 하는것 같았고 인터넷에서 검색시 일본에서 사왔다는 말이 많습니다.

너무 심플하기도 하고 최근 결혼한 친구가 밀그레인을 했다길래 시원하게 패스

콤비 디자인 올 골드 올 플래티넘 등 여러가지가 있고 굵기별로도 있습니다.

보통 남자가 좀 굵은것 여자가 좀 얇은것 이렇게 하는경우도 많은거 같습니다

가격은 사진모델이 굵기 3미리고 개당 170만 입니다.

티파니 밴드

밴드는 3미리 4미리가 있습니다. 3미리는 너무 얇은감이 있어서 4미리만 봤습니다. 

가격은 개당 195만 여친 반응은 심플하니 나쁘지는 않다 정도였습니다

다른 몇가지 구경만 했습니다. 한국가격은 일본보다 많이 비싸보입니다.

1층 까르띠에는 시계만 취급하기에 일단 패스하고

불가리 갔더니 디자인들이 굵직합니다. 보통 남자들이 불가리를 좋아하고 여자들은 티파니는 좋아한다는데

저희는 반대라;; 갠적으로 오른손에 티파니 반지를 하나 착용하고 다닙니다.

불가리불가리 링 1(숫자는 제맘대로 붙임)

티파니보다 이게 제일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개당 230만 

불가리불가리 링 2 (숫자는 제맘대로 붙임)

착용은 해봤는데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다고 서로 판단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310만

일본가면 좀 싸겠지 하고 1번 눈도장 찍고 나옵니다

8층 면세에 까르띠에는 반지를 취급한다고 해서 갑니다.

까르띠에 인그레이빙 + 1다이아

* 다이아가 없는버전도 있습니다.

저걸 보려고 간거기 때문에 착용도 해봤습니다만 너무 심플하다는 판단과

여친이 불가리 1번이 강력하게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면세아닌 일반 가격이 개당 160 입니다.

이정도 보고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첫날은 늦어서 신주쿠 꼬치골목 가서 술먹고 놀았습니다 ㅡ,.ㅡ;;

이튿날 쯔키지시장가서 초밥먹고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갑니다.

일단 8층 면세점을 갑니다.

해당 면세에 반지 살곳은 부쉐론과 티파니 뿐이라

구경과 시착은 공짜라는 생각에 부쉐론을 가서 약 7종정도 착용 해봤으나

그냥 음.. 음.. 하다가 나왔습니다. 

면세 티파니 방문

위에 밀그레인이 109,000엔 입니다 올때 세금내도 가격차이가.. 비행기 표값뽑고 남습니다

*팁* 

일본 면세 티파니 가격은

http://www.tiffany.co.jp

여기 일본 공홈에서 보신 가격에 20%를 빼면 거의 그가격입니다. (면세 매니저가 설명해주더라구요.)

공홈 밀그레인 콤보 3mm 137,160엔 * 0.8 = 109,728엔 정도로 거의 근접합니다.

각설하고

티파니 티 투링 18k로즈골드 + 다이아

이모델도 화이트골드, 골드가 있고 다이아와 금이 반전된 모델도 있고(위에 금부분이 다이아고 T 밴드가 골드)

저것보다 얇은(아직 공홈에는 없는 신상)이 있습니다

저모델의 가격은 한국가 개당 437만(착용할때마다 매니저가 한국가격도 계속 보여줍니다 ㅎㅎㅎㅎ)

착용했을때 밴드가 넓어서 좀 밋밋해 보인다 하니 위에 적은 저것보다 얇은 신상을 보여줍니다.

공홈에 왜 없냐니까(저도 폰으로 한국공홈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완전 신상이라 없다는군요(그래서 사진도... ㅜㅜ)

자기들 내부홈피 가격표에는 한국가격이 있다고 해서 보여달라니까 아이패드로 보여주는데 약 330~340만원대쯤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여친은 그냥저냥 맘에 든다고 하고 저는 제법 맘에 들었습니다.

그 외에 다이아 반지 등등 착용해보고 일단 나왔습니다.

여친이 불가리랑 결정을 못하겠다고 해서 티파니 느낌 고대로 살리고 

불가리를 한번더 착용해보고자 미츠코시 1층 불가리 매장을 갑니다

외국방문자라 소비세 8%를 리펀받을수 있고 리펀시 가격은 약 19만몇천엔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생각보다 할인은 얼마 안되는 느낌이라, 한국에서 웨딩마일리지나 상품권 등등신공시 티파니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굳이 불가리를 사기위해 일본오는건 좀 그럴거 같다 입니다. 뒤에 면세점 가격도 나옵니다

가격차이도 생각보다 나지 않고, 저는 너무 굵은선때문에 조금 망설였으므로 다시 8층 고고..;;

시내면세는 티파니가 거의 마지막이고.. 

안살경우 공항에서 사야하는데 사이즈가 없는경우 구매불가이므로 티파니를 한번 더 착용해보기로 합니다

(나리타 1터미널 기준으로 티파니 불가리 까르띠에 다 있습니다. 까르띠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으므로 반지 판매여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아까 봤던 신상을 다시 착용해보니 깔끔하니 이쁩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

개당 233,200엔으로 구입했습니다.

폰카라 색감이 와리가리 하네요. 로즈골드 입니다 사진상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집에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면세점 수령하고 시간이 남아서 공항면세 불가리를 들어가봤는데 

계속 고민하던 불가리 1번링이 약 185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미 구입한지라 대충 보고 왔습니다.

두명이서 개당 신고 했고 이미 초과라 일본에서 사온건 아무것도 없네요;;

- 미세 팁 정리

어느 매장이건 사이즈가 해당 매장에 없으면 구매할수 없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사이즈 킵하는게 있다고 하는데 저는 급 결정된거라 해보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안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시내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면세에는 상기 메이커중 티파니와 부쉐론만 있습니다.

나리타공항 출국시 1터미널에는 티파니 불가리 까르띠에 다 있습니다.

만약 미츠코시에 사이즈가 없다면 터미널에서 노려볼만도 합니다. 미리 전화하시길 바랍니다.

시내에 롯데면세도 있다하나 상기 메이커는 없는것 같습니다.

티파니는 us사이즈 입니다, 사이즈 미리 알려고 백화점 가고 하는데..

티파니 공홈에서 반지 클릭 후 사이즈 보기 하면 한국사이즈 us사이즈 나옵니다. 

저는 13끼는데 6.5로 했더니 딱 맞습니다.

티파니 일본공홈에서 20%를 빼면 대략적인 면세점 가격이 나옵니다.

완전 신상은 아직 홈페이지에 없데이트 되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매장 방문시 신상도 보여달라고 하세요.

티파니는 닥치고 일본면세가 쌉니다. 공홈마저도 쌉니다. (짜증나네요 이런건..)

시내 사이즈 실패를 대비해 1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탄 에어부산은 1입니다.)

뽐뿌에 안어울리는 가성비는 똥망인 브랜드지만 혹시나 저같은 선택 하시는 분들은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