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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이랑 한복 보고 왔답니다 ^^
사실 저는 한복은 자주 입을 것두 아닌데,
차라리 예물을 좀더 비싼걸 하고 한복은 좀 저렴하게 맞추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렴한 집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시어머님이 이왕 하는거 괜찮은거 했으면 좋겠다고 이집을 추천해주셨어요~
처음엔 크게 끌리진 않았지만 일단 추천해주셔서 가봤는데 세상에.. 여기 안 왔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일단 들어가니까 안이 되게 넓더라구요. 밖에서 봤을땐 작은 집인줄 알았는데 놀랐어요
들어가서 예랑이랑 앉고 원장님이 차랑 커피 내다주셔서 원하는 한복 스타일 등 대화 나눴어요~
한복 말만 하는게 아니라 결혼 준비 어떤지도 물어봐 주시구요^^
이런 사소한 배려나 친절이 예비신부 예비신랑들한테는 그렇게 기분좋을 수가 없지요~
그다음에 상담자리로 옮겨서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 고르고 이 원단 저 원단 내서 보여주시는데
어쩜 한복이 다 이렇게 이뻐요~
예전같은 디자인만 있는게 아니라 현대식 퓨전 느낌으로 진짜 이쁜 게 많더라구요~
저는 갠적으로 요 시스루 저고리가 화사하니 너무 이뻤어요^^
너무 이쁘죠 얼굴 색깔이랑 어울리는 색깔 배합도 넘 잘 찾아 주시구요. 마감도 참 잘돼있더라구요
한복이 가격이 다가 아닌 것 같아요
여기 와서 보니까, 진짜 괜찮은 품질에 괜찮은 디자인.. 원단도 다 천연 염료로 염색하구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복을 한다 해도 어쨌건 큰 돈 들이는 건데
이왕 돈 들이는거 확실히 좋은 제품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렴한 한복들이랑 확실히 다른..^^ 이래서 어머니가 추천해주셨나 싶고
요즘은 파스텔 톤이 대세라길래 저는 파스텔 핑크 - 퍼플 - 옐로 이 조합으로 했답니당~~
예랑이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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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단읽고서 광고 확신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