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예물투어 했습니다.

예물투어는 진작부터 계획을 잡고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하루 날 잡고 가려고 맘 먹고 일단 유명한 곳이 있는 미*으로 갔습니다.

기존에 엄마랑 예단 들어갈 이불을 하러 갔었어서

미*에 간단한 가격 (다이아 가격) 정도는 남친 없이 혼자가서 들었고

지하에 엘***도 갔을 때명함에 서비스 넣어줄것을 적어왔어서

가기 전까지는 엘***로 마음이 굳혀졌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결포에서 미*이 워낙 유명하고 프로포즈링을 거기서 할 거라고 마음을 먹었어서

2층에 있는 그 곳 부터 갔습니다.

1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두세군데 다니고 종로에서 웨딩슈즈도 착샷해보고 시간이 되면 예복 맞춤점도 가보려고 했는데

미*에서만 4시간을 있었네요.

일단 저희가 고를게 많기도 하고 많이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저흰 여사장님이 상담을 해주셨고 옆에보니 남사장님께서는 워낙 많이 손님을 관리하셔서 그런지 금방금방 콕콕 찝어 주시는 것 같고

여사장님은 다 보여주세요 상당히 많은 종류를 봤습니다.

제가 기존에 갖고 있는 악세서리들도 있고 제 취향이 딱 정해져 있어도 오래걸렸어요.

나한테 어울리는 걸 잘 알고 있다,라는 칭찬을 받고도 그시간 걸린 건 ㅠㅠ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ㅋㅋㅋ 대단 (주차비 31000원 압박)

저희는 다이아 5부 세트. 진주세트. (패션세트도 많이하시던데 패션세트는 굳이? ) 커플링. 팔찌 5돈 반지 3돈 정도 견적 받았습니다.

가드링 빼고는 14k 구요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서 엘***을 갔습니다.

저도 좀 고집 있는 편이라 제가 가고 싶은 곳은 꼭 가야해서..

4시간이나 걸려서 봤기때문에 확실히 어떤 제품 보고싶은 지 콕콕 찝어 말했고 위에서 이미 고르고 왔다, 실장님 믿고 왔으니 잘해달라는 말을 하고 찾아서 1시간 정도에 금방 골랐습니다.

아쉬운 점은, 첫 집보다 가지 수가 적어요 ㅠㅠ 첫집에서 워낙 오래 보기도 했지만 많은 걸 보여주셨어서 아쉬웠어요.

근데 처음 간 곳에서 워낙 맘에 드는 게 있었어서 기대 만큼 맘에 쏙 드는 걸 고르기 쉽지 않았지만

진주세트와 다이아세트 목걸이 귀걸이가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정작 메인인 다이아 반지랑 커플링이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견적은 확실히 두번째 매장이 괜찮았고, 커플링에 들어가는 다이아는 두번째 매장이 2만원정도씩 더 쌌습니다.

그리고 순금 견적도 세공비를 더 저렴하게 받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사은품이 많이 달려옵니다. 혼주 진주귀걸이, 브로치. <<솔깃했지만 여기저기 다른 곳들 포함 후기에서 귀금속집에서 14k애끼 반지 주는 것 아니고서는 결정에 좌우 될만한 퀄리티는 아니라는 소리를 들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첫 집으로 가서 계약을 할 것 같은데, 혹시 종로에 종류 많고 고급스러운 샵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결정은 다음 주에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첫집은 사은품 언급은 없었어요. 안주시나봐요.

그리고 혹시 예복 유명한 곳은 포****말고 추천할 집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