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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결혼 예정인데, 매트리스 구매 후기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인 : 평소 이불 생활
와이프 : 침대 생활
저는 평소 이불 생활을 해서 아주 푹신한 매트리스 보다는 조금 판판한 타입의 매트리스를 선호하고,
와이프는 푹신한 매트리스를 선호한다는 정도는 알고 방문을 했습니다.
11시경에 방문을 했고 예약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다행이 손님이 한 가족만 있어서 바로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0분 터울로 다른 손님들이 많이들 오셔서 대기하는 분들도 꽤 계셨던 거 같네요. 예약 방문 추천 드립니다.)
후기를 보고가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됐는데, 나중에 결정하고 보니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방식이 토너먼트 방식이랄까요?
대략적으로 선호하는 8~10개의 매트리스를 고르고, 이중에서 다시 4~5개의 매트리스를 고르고,
마지막으로 두개(결승?!)의 매트리스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보니,
얼마나 차분히 매트리스의 차이를 느끼면서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간 차이가 많이 발생할 거 같습니다.
처음 매트리스를 누울 때는 제품 설명을 따로 듣지 않은 상태로 누워보는데,
4~5개의 후보군을 고를 즈음에야 사장님이 선택한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제 경우는 킹스다운, 씰리, 체리오팔, 스프링에어가 남았는데,
최종적으로 스프링에어를 선택했습니다.
조금 의외였던 점은 스프링에어가 푹신한 타입의 매트리스였다는 점인데,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은 원래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스프링에어제품은 윗 부분은 부드럽게 푹신하면서 중간에서는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저와 와이프 모두 만족하게 해준 거 같습니다.
배송이 약 두달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네요.
(성격상 물건 고를 때 옆에 누가 있으면 불편해서 바로 나옵니다. ㅠ)
패밀리 세일 기간이라 좀더 할인 혜택이 있었던 거 같긴한데,
정확히 얼마나 할인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상한 범주의 금액이라 바로 결정한 거 같네요.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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