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에서 잘봐야겠네요....

다음달 11월에 결혼하는 예랑입니다.

1년전에 플래너 끼고 준비하려다가 그냥 발품으로 준비하였네요^^

발품이라고해서 막 엄청나게 준비한건아니고 패키지로 하다보니까 준비할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한복,예물,양복 정도는 알아보고 발품좀 뛰었는데요

이중 문제되는게 한복이였어요

예물은 종로에 아는 집이 있어서 거기서 다이아반지랑 결혼반지 금팔지,목걸이 정도 했구요

양복은 박람회장에서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잘 구입했어요

문제는 한복이였습니다.

웨딩사진찍을때 예신하고 상의 후 한복은 찍지 말고 다른것을 더찍자하여

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피로연장에서 쓰려고 계약했던 한복집을 가서 대여를 하려고 하니 가격이 추가추가 되면서 이쁘지도않고 줘도 안입을 것 같은 그런 한복을

50만원이나 달라고 하더라구요(저희는 남여 합 35만원에 계약하고 갔었거든요)

그냥 동네에 걸려있는 이쁜 한복도 35~40이면 하던데 정말 실망이였죠(동네한복이 훨씬 이뻣네요)

대여를 하러 갔을때 저희가 한복을 선택할 수는 없고 거기서 상담해주는 실장님이 옷을 가져오고 입혀보는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에 이런거 말고 저희가 가서 같이 볼게요 하니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계약금 10만원 걸고 계약서상에 환불 불가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뛰겠더라구요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괜찮을지몰라도 괘씸하더라구요

옷입다가 그냥 나와서 다음날 환불해달라고 연락하니 무조건 안된다안된다 다시 상담 봐드린다.

벽에다 말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서 상담하면 100만원짜리도 35만원에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안되고

가격을 다시 설명해주겠다. 저희가 1년전일이라 어떻게 상담한지 모르고 설령 그렇게 상담하지 않았을거다만 반복의 연속이였습니다.

(상담할때 팜플랫에 있는거 거진 35에 다 가능하다고 상담받았었거든요 지금와서 계약서를 다시보니 ~이표시가 숫자뒤에 떡하니 있는겁니다.)

물론 제가 계약서에서 좀더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한점은 잘못이였지만 이건뭐 눈뜨고 코베인듯한 그냥 사기라고 해도 무방하네요

결국은 따지고따져서 환불받기는 했지만 알아볼때 더욱조심하고 결혼 준비하고 계시는 예신예랑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섬유 박람회라고해서 강남의 섬유센터빌딩에서 진행하는 웨딩페어박람회에 가서 진행했었구요

한복은 아씨한복이야기에서 했었네요...

아씨한복이야기는 후기가 네이버에 외에 별로 없어서 이곳에 남깁니다.(가보니 블로거나 인스타에 올리면 상품주는 행사를 하고있더라구요)

다들 예쁘게 준비 잘 하시고 적당한가격에 하더라도 손해는 보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