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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3살 남자사람입니다~
4월에 결혼을 앞둔 예랑이기도 하고요.
남들과는 조금 특별하게 만나서 결혼하게된 이야기를 한번 이야기 해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여행을 매우 좋아합니다
내성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혼자 있는시간을 집에 있기보단 돌아다니는걸 매우좋아했어요
26살부터 홀로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풍족하진 않더라도 절약하면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2017년말쯤 포르투칼에 한 시골에서 같이 밥먹을사람이나 만나려고, 유X라는 카페에서 밥먹을 사람을 찾다가 약속을 잡았는데 그게 캔슬되면서 그냥 혼밥을했는데...
그다음날 같이 목적지에 갈까요 라고 물어봤었고 그게 성사되면서 저희의 첫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락한 분도 한명동행이 있었는데... 연락한 사람의 동행이 제 예비신부가 될 사람이였습니다.
추가로 한명의 여자분이 더 와서, 여자3, 남자1명의 무리로 신트라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느낌도 아니였어요
그냥 지나가는 느낌? 딱히 호감이 있지도 않았고
심지어 같이 찍은사진도 한장 없을정도로...그냥 밥같이 먹고 땡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저는 아프리카로 내려가고 제 예신은 영국으로 가면서 서로 사진을 주고 받고 하다가, 한국와서 만나게 됬고 약 2달간의 썸을 타다가?! 사귀게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우리는 많은곳을 같이 다녔습니다
2018년-일본(사가-후쿠오카-구마모토), 호주(홍콩-골드코스트-시드니-멜번), 러시아(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프랑스(파리)
2019년-조지아(트빌리시-카즈베기-텔라비-시그나기), 일본(나고야), 마카오, 미국(뉴욕)
크리스마스날 파리 개선문에서 프로포즈하고, 그 다음해 크리스마스에 뉴욕 탑오브더락에서 한번더 했어요!
이제 더 많은 나날을 서로 즐겁게 전세계를 돌면서 여행다니고 싶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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