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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드물게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하나 있는 친구들이 있기는 합니다.
일찍 결혼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초등학교부터 너무 친한 친구 하나가 호텔리어로 해외 취업을 헀는데
그 호텔에서 만난 팀장이랑 연애를 하더라구요.
너무 친한 친구라 예쁘게 연애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어요.
해외에 혼자 있고 그러다보면 의지할 곳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올해 초에 갑자기 그남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네요ㅜㅜ
저희는 이제 20대 중반에 갓 들어섰고 친구의 남자친구분은 그때당시 이미 30대 중후반을 달리고 계셨어요.
으레 하는 말처럼 본인은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비혼주의자였는데, 친구를 만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친구가 행복하다면 말리지 못하겠지만 12살이나 차이나는 결혼..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결혼을 하신 분들이나 차이나는 결혼을 하신 분들 계신가요?
물론 친구도 성인이라 알아서 잘 하겠지만 결혼을 하겠다는 계기가 아플 때 해외에서 병원을 가도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라..
실제로 사시는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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