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소같은 에너지공기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퇴사후 첫 상반기 공채는 전공pt나 가산점부족으로 서류탈도있었고 

대기업이랑은 너무 다른공부에 ncs도 생겼던때라 정신이 없더군요.

전기기사는 4학년1학기때 따놨었고 토익도 만료 전이라 다시따고
전공공부 + 컴활취득, 한국사취득하고 하반기에 재도전해서 

희망했던곳에 입사했어요.

회사다니면서 처음은 평택에서 근무해서 .. 그나마 나았는데 
그다음 근무지가 너무 오지였어서 전 여자친구랑 얘기도 많이해봤지만

여자친구는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서 근무지이전하면서 헤어지고

정말 고민 많이하다 재취업 공부 했었네요.

회사다니면서 하루 순공 정말 최소로 4시간은 매일 하려고 노력했고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기사에 비해서 합격률도 높고 비교적 쉬워서

금방 땄는데 회사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나이도 30이 넘어가니 조바심도나고 점점 좁아지는 취업문에 

불안함이 너무 컸지만 멘탈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작년에 다시 서울지방공기업으로 들어왔네요. 

연봉은 많이 깎였지만 부모님도 너무좋아하시고

일도 애로사항은 가끔 있지만 최종안착하려고합니다.

직장인 분들은 비단 공기업을 떠나서 중소에서 중견, 중견에서 대기업

혹은 공무원, 공기업 바라보시면 정말 책 펴고 바로 공부하셔요. 

늦은나이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인서울이긴해도 상위권은 아니었고

학교내에서도 학점이 높은편도 아니었어요.

ncs는 피셋형이니 모듈형이니 피듈형이니, 혼란스러웠고

똑똑한애들도 많고 노력하는애들도 많은거같아서 

멘탈도 많이 터지고 그랬지만 결국 100점 맞는 시험은 아니라서 

전략을 잘짜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취준이시거나 이직준비시면 

본인 성향에 맞는 회사 찾는게 진심 중요한거같습니다.

저는 많이 돌아와서 아쉬운게 너무 많고 그렇지만 

20대때는 근무지가 인생에 별거없다는 사람인줄알았는데

평생 서울만 살았던 사람이면 근무지 중요할 가능성도 되게 높아요. 

마지막으로, 대학생분들이 혹시 있으시다면... 

요즘은 전기과 기계과도 취업 예전처럼 쉽지 않습니다 ㅜㅜ 

대부분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전문직 제외하면 선택하는 과라 

필기 컷이 좀 높아요..   제 동생이 토목직인데 거의 최소10점~20점가까이

필기 컷 점수가 차이나더라구요.    요즘은 토목직이 정말 좋은듯합니다. 

다들 2023년에는 꼭 원하고 본인에게 맞는 회사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