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신학생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질문 받습니다10
- [* 익명 *]
- 등록일 2020-07-31 16:33
- 조회수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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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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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보드
이시국에 주말에 다같이 예배 꼭 해야합니까?
헬스는 어쩌고, 다른 모임은 허락해주고 왜 우리만 막느냐는 대답이 아닌 본인들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데도 꼭 해야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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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i
개신교의 명예를 떨어트리는 개독교 집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회 내부적으로 개독교와는 소통 안한다던가 제재하나요? 그렇다해도 그들도 개신교 형제 자매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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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ritia
무교 입장에서 궁금해서 그런데 신학 계통 종사자들은 진심으로 신을 믿고 성경에 입각해 행동하나요? 과장된 측면이 있겠지만 역사서나 실제로 미디어에 자주 출몰하는 사람들은 전혀 그런게 안 보이더군요.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는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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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자신의고백이 거짓되지 않도록 성경에 따라 살려고 노력합니다. 신학을 전공하는 이들 또한 그런 삶을 살려고 발버둥 친다고 믿습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타락했기에 기독교인이면서도 기독교인답지 않게 행동하는 이들이 많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 닮은 삶을 살겠다고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 또한 예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이 되고자 매일 기도합니다. 역사를 보면 기독교 신앙을 진심으로 믿고자하는 이들은 순교를 당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앙을 배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순수한 신앙을 갖길 항상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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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께서는 천동설과 지동설 중 무엇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과학계에서는 지동설을 지동설이라 칭하지 않습니다. 설이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편의상 지동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태양이 태양계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십니까?
성경의 많은 구절들이 천동설에 기반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여호수아서 10장의 내용일 것입니다.
진보적인 교단이나 개인들은 지동설이 맞다고 인정하시는데, 사실 인정하는 것 자체가 신앙과의 모순이 발생하는 지점이죠. 그런 모순을 인지하면서 불가지론적 입장으로 신앙을 유지하는 분들을 봐왔습니다.
글쓴이께서는 혹시 이런 과학적 사실들과 신앙 사이에 모순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과학이 틀렸다고 여기십니까? 아니면 과학적 사실은 인정하고 모순을 안은 채 신앙을 유지하는 것입니까?
저는 과학과 신학이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과학이 물질세계에 대한 학문이라면 신학은 형이상학적 세계인 가치를 다루는 학문이죠. 과학과 신학은 엄연히 다른 영역을 다루고 있기에 과학과 신학이 모순점 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덧붙여 말씀 드리자면,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서 과학적 사실을 얻어내고자하면 안됩니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쓰여진 구원서입니다. 성경 자체가 과학적 사실을 담은 책이 아닌, 인간의 구원이라는 가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과학적 사실을 얻고자할 때 천동설을 지지하는 등의 의견이 생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