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첨부터 시작하실 예정이신가요?

농업으로는 먹고 살기 진짜 힘들긴 해요...

특히나 대형 경작이 아니라면 더더욱...ㅠ

아마 3년정도는 더 두고 봐야 할듯하네요

그래도 아버지는 지금부터 인공수정하는 법이랑 송아지 받는방법, 임신우 상태 확인같은걸 지속적으로 경험시키고 싶어하싶니다. 

현재 보유한 축사는 70-80두가 적정사이즈라 아마 조만간 증축을 할듯합니다

새벽 같이 일어나서 소 젖짜고 밥 맥이고 암소 관리 하는 것도 힘들어 보이고..

저희 친척분도 젖소 하실때는 어디 일있어도 못 뵈었는데..

육우? 한우? 로 바꾸면서 조금 나아지셨나 일있으실때 나오시더라고요..ㅋㅋ

젖소는 낙농업으로 분류되고 

한우는 축산업으로 분류될겁니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자면 낙농업이 축산업의 하위 카테고리긴 하지요

티비에서 보셨다느건 낙농업일 확율이 높습니다.

낙농업은 하루 1회 이상씩 매일 유축을 해야 하거든요

번식을 위한 씨수소 관리 전문 기관?이 있고 해당기관에서 분양받은 정액으로 대부분 인공수정을 합니다.

기관의 이름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이며 거기서 신청자에게 한우정액을 분양해줍니다.

분양받은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하지요 (시술자는 보통 수의사 or 인공수정사)

특이했던건 인공수정사라는 직업이 따로 있었으며 

가격은 다르지만 1회 시술에 8~10만원 정도 받습니다.

퇴비사에서 부숙 시킨 후 비료 혹은 전문업체에 맡겨 후처리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희집은 과수원이 있어서 부숙 후 비료로 사용합니다.

소똥 = 과수원 비료 입니다.

작년에 여름에 축사를 완공했었는데

(기초공사는 따로 분리해서 업체에 주고 나머지는 전부 자가로 했습니다. 전기, 용접 등등등)

얼마전에 자재 오른거 보니까 작년 대비 40%이상 건축비가 오른거 같더라구요;;;

신규로 진입하실 분들에겐 엄청난 장벽으로 느껴집니다

요새 평당 얼마에 짓나요? 작년에 42만 5천원으로 한 800평 지었네요

기자재 및 시스템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

낙농 전문입니다~

요즘 축사지으려면 평당70이상 무조건 나갈겁니다

자재가격이 너무 오르고 환경시설이 의무화되어서 시설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와우..거세우만 80마리면 후덜덜 하네요

하루에 '처'먹는것만해도 엄청날텐데 (저는 '처'먹는다고 표현합니다...먹는걸 보면 소가 아니라 돼지같아서요;;;)

제가 익명8님의 댓글에 달아드린 답글처럼 지금 원자재 엄청나게 뛰어서 

금액이 기존 예상금액에서 3~40%는 올랐을겁니다.

답없어요;; 신규로 들어오실 분들은 진짜 간떨릴거 같아요

사료값이 진짜 1년 전 대비 30%이상 오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