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포럼 입니다.

첫댓ㅋㅋㅋㅋ

그냥 그래요. 저희는한국있을때 비해서 주택지원빼고는 실수령 기준으로 1.2배 정도도 안되는 것 같아요. 딱 세금지원되는 정도?  그리고 애들 학비도 많이 70~80프로밖에 지원안되니.. 결국은 한국에서 학원 보내는 것 수준으로 나갑니다. 그 주재원 분이 원래 부자일수도..ㅎㅎㅎ 

그리고 예전에는 경비가 많이나와서 그걸로 여기저기 술사고 다녀서 그런 이미지가 있을 수도 있고요. 툭히 홍콩은 행내외 한국에서 높은 분들이 많이 오시니깐

경비 사용이 좀더 자유로웠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현지통화로 받습니다. 지역마다 달라요. 화폐가치가 크게 요동치는 나라는 반반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해외주재원들 봉급은 일반적으로 현지 통화나 미국 달러로 받습니다

당연히 현지은행이 언어장벽 넘으면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은 편리할 수 밖에없어요. 해외에서 우리나라 현지법인은 정말 작은 은행이니까요. 전산개발도 열악하죠.

음.. 아마 현지 금융당국에서도 자기네 제도권안에 은행과 우리의 해외법인을 다르게 볼꺼예요. 같은 업무라도 감독나오면 엄청 귀찮게하지요. 그런것 때문에 거절했을 것 같네요 . 요새 자금세탁관련해서 계좌개설이 어느나라든 심각하게 보니까요.

그리고 추가해서 솔직히 솔직히 말씀드리면 해외지점의 목적은 소매금융은 아니고, 기업금융이 99프로이기때문에 한국과 같은 친절함은 기대 할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씨티가 소매금융접고 hsbc,  jp모건이 한국에서 소매금융 안하듯이.

해외에서 우리나라은행들이 소매금융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떨어져요. 소매금융은 규모의 경제가 발생해야 하는데. 일단 벌어들이는 수익이 없으니 전산개발도 그지같이 밖에 못하고.. 말씀하신것처럼 적극적인 영업이 부족합니다.

언어가 관련과인데.. 특별히 그쪽 언어를 잘하지는 못해요. 그냥 지원했는데.. 가게되었네요. 와이프는 일반 회사원입니다.

아니요. 초임지는 힘든 지점. 두번째는 처음보다 더 변두리에 실적없는 점포. 는 저희 은행만있는 대부분 가기 싫어하는 실제로도 좀 문제있는 직원이 많은 특수점포 였어요.  네번째서야 본부부서 가봤고오.

지금은 해외점포 크게 인기 없잖아요. 특히 아시아지역은. 입행하고서 준비해도 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같은 행원이시라면 저기는 누구만 가는 곳, 지정되어있는 곳. 그런 생각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음지에서 열심히 하는데.. 빛이 안나는 경우도 있고. 저도 봤고. 경험도 해봤는데.

막상 본부부서가면 하이틴출신직원이나 공모로 왔는데, 직군전환하고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직원등 평범한 사람들도 있어요.

지금 저희은행 부행장하시는 분도 차장때까지 영업점에만 계셨던 분도 있고요. 

들어가가서 급여를 한국으로 송금보내면 조금이득일 것 같고여.

Ai로 바꾸기 어려운 게 은행일 것 같아요. 전산화로 인해 행원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ai라 하면 스스로 판단을 해야하는 데. 판단까지는 ai가 해도. 스스로 책임도 져야한하는데.

이게 자동차 자율주행과 같아서 기술이 있어도 사람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은행원이 특별한 직군은 아니죠. 세상에 흔한게 은행원인데요.

 많이 뽑을때는 일년에 400명씩도 뽑았기 때문에 오히려 스테레오타입의 신입은 다른 회사의 직군보다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뽑는 사람이 자기가 데리고 일할 직원 뽑는것도 아니고.. 사수의 마음으로 뽑는 경우도 다른 회사보다 덜해서.

가끔 면접들어가면 "저런애가 일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으로 뽑히지 않았을까하는 동기들도 있고. 저도 면접가면.. 굳이 튀는 친구를 꺼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튀는 동기들이나 그런 신입들은 금방 나가기는 합니다. 뽑기는 하나 자기발로들 나가는 거죠.

고학벌도 많습니다. 고학벌들은 주로 고시낭인이라든지 어문계열로 학점은 그냥 저냥 괜찮은데. 학교 왔다갔다한 사람들이 많죠.

 집안도 케바케이고. 특히 요즘은 하이틴행원 고졸행원들 경우는 실업계출신이 많다보니 집안이 어려운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나 동기들도 천차만별이고요. 빽으로 보이는 동기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고요.

 그리고 실업계로 들어와도 차별이 적은게 은행의 장점이고. 다른 직군으로 온다해도 열심히 하면 직군전환도 비교적 용이한게 장점 같습니다. 해외주재원도 고졸행원출신인 분들도 꽤 있습니다.

 금융자격증도 너무 좋은 자격증은 꺼려합니다. 애초에 은행원 뽑는 거지. 증권사직원이나 자산운용사, 보험사 직원 뽑는게 아니라서 계리사나 많이들 준비하는 FRM 뭐 이런 상관없는 자격증은 있어도 그쪽 계통으로 나가려나라는 생각으로 플러스는 안될것 같네요.

그리고 싹싹하고 똑부러지는 직원과 아닌 직원의 차이는

똑부러지는 직원은 원래 잘할 수도 있고, 해당업무를 오래했을 수도 있고요.

어리숙한 직원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어리숙한 척하는 직원

영업할때 어리숙해 보여서 고객의 보호본능을 일으켜서 카드라도 하나 잘팔수 있는 방법도 있고. 어리숙해 보이면 서소한 실수가 일어나도 고객이 그냥 이해하는 경우가 있죠.

특히 대출업무 같은 경우 그중에서 기업대출은 갑자기 암초가 툭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잘아도 일부러 어리숙한척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다른 업무하다가 이업무 맡은지 얼마안된직원

예를들면 본점에서 선박인수금융이라든지 본점 영업추진업무라든지 하다가 인사이동때 지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쫓겨나는 것은 아니고. 원래 그런식으로 이동을 많이 합니다. 저같이 해외주재원있다가도 다시 귀국하면 대부분 지점으로 가고요. 그럼 아무래도 하던 업무가 아니니 어리숙할 수 밖에 없어요.

3.진짜 못하는 직원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