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대신 주식 선택했습니다.249
- [* 익명 *]
- 등록일 2023-02-01 16:45
- 조회수 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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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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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크게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두가지만 이야기해볼게요.
1. 소득으로 보니 대기업 맞벌이신거 같은데... 일단 향후 20년간 그게 유지된다는 확신이 있으신가요? 은행원이면 일리있는 전략 같습니다.
2. 주택 매수 타이밍 한두번만 잘 맞추면 자산이 서너배씩 펌핑되기도 하는데, 굳이 그걸 원천 배제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저는 2015년까지 자산이 2억이었는데, 2016년에 집을 매수한 뒤로 지금은 순자산만 14억 정도 됩니다.(집값 30% 빠진거 고려한 시세고, 한창 펌핑될땐 20억 근처까지 갔었어요.)
지금은 저도 님과 유사한 전략을 쓰고 있고, 주식으로 2억 정도 하고 있습니다.
재테크하고 노후 준비하는데, 뭐 꼭 이것만 해야겠다 고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집값 더 빠지면 충분히 매수도 고려해볼만 하고요. 거주 안정성 빼고도 단기 수익율로도 주식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레버리지 활용이 수월하고 리스크가 낮구요.
저는 천천히 부가 늘어난 것보다 2억에서 급행타고 20억까지 갔을때가 훨씬 좋았거든요. 물론 다시 천천히 늘어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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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향후 폭발적인 부동산 수요자 감소와 인구하락세를 생각하면. 부동산은 답없지않나요.
오를곳은 서울뿐인데 서울은 지금 폭등후 찔금내린가격을 사기도 쉽지않고 더오를거란 기대하기도 쉽지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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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5 *]
부동산도 아파트만 있는게 아닙니다 어제부터 용인 플랫폼시티 토지보상금 나눠주는데 100억이상씩 수백명이 가져갔습니다 수십억 가져가는 사람은 셀수도 없죠 이게 주변 부동산 시장에 풀리고 연쇄적으로 시장에 돈이 좀 돌걸로 보입니다
부동산은 망하기가 힘들어요. 인구가 4분의1로 줄더라도 곧 이민청 생기고 출산율바닥쳐셔 감당못하는 생산인구와 부자, 지식인,한류팬들 해외에서 유입되기 시작하면 제주도처럼 부동산 가격 상향평준화 됩니다.(중국발 부자 이민희망자 1만명-자산84조원 기사 참고)
지방은 2035년정도 출시될 가정용 무인 드론비행기(비행거리 890km 이상급) 나올때까진 비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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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1. 위 계획을 자세히 보시면 임금 인상에 대한 부분이나 기타 소득에 대한 부분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향후 15년은 유지가 가능하고 그 정도만 유지되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2. 주택 매수 타이밍 한두번만 잘 맞추면 자신이 서너배씩 펌핑되기도 하는데, 굳이 그걸 원천 배제하는 이유는? 현재 주택 가격은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자가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전혀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현금흐름을 더 중요시 생각하다 보니 보증금도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주택 매수 타이밍 한두번만'에서 익명4님과 저의 관점이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저는 그것을 맞추는 것은 전적으로 운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주택 매수 타이밍 한두번 맞추기는 반대로 그 한두번이 골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단기 수익률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장기 수익률만 생각합니다. 거주 안정성은 제 개인적으로는 기분의 좋고 나쁨 정도 이상의 어떤 수치적인 부분이 아니라서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결과로 몇 년째 보여주니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4. 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프 베조스가 버핏에게 물었죠. 당신의 철학은 간단한데 왜 사람들이 그것을 따라하지 않는지? 버핏은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지 않는다." 저는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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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8 *]
와...시작은 비슷한거같은데...부럽네요.. 어떻게하면 2억이 14억이 될지.. 부동산을 보는 눈이 부럽군요... 전 제가산 부동산은 그대로거나..조금올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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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7 *]
그건 결과론적으로 역사적으로 이렇게 부동산 버블시점에 터진것이고요
앞으로 우상향한듯 이렇게 크게 오를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결국 버블이였고 우리나라 소득대비 집값이 비싼건 사실이고 맞아요
우리나라가 경제 강대국 되면 집값은 당연히 펌핑될테고요
그리고 16년도 매수요? 그럼 바닥 근처에서 매수하셨네요
근데 2억 현금이 아니고 2억 자산이셨는데 아파트가 상가도 아니고 레버리지 한계가 있는데 20억을 만들어줬나요?
그리고 주식에서도 이런 레버리지가 존재하긴 합니다 .그런데 비추합니다. 부동산처럼 매도할생각보다 자산을 모아가는데는 적합하지가 않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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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답 써져 있잖아요. 국내야 솔직히 배당성장주 같은게 있는지 모르겠으나... 대충 맥쿼리 정도랑 신한알파리츠나 esr켄달스퀘어 정도 일거 같고, etf는 글쓴이가 써둔 성향상 코덱스 고배당 정도려나 싶네요.
국장 개별주는 가치관 따라 천차만별이라 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배터리 관련주나 네이버 같은거 사고 있지 않을까 싶음.
미장은 schd나 dgro 또는 nobl + 리얼티인컴 하고 spy / voo / ivv 정도 사고 있을테고 개별주는 테슬라나 엔비디아 애플 마소 유니티 정도 사고 있을 듯.
분명 괜찮은 전략입니다. 시계열을 20년으로 놓고보면 더더욱이요.
그래도 저는 국내에서 부동산(특히 실거주 아파트까지) 배제하고 굳이 주식만 하겠다는건 여전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수익율 극대화를 위해 뾰족하게 각을 세우겠다면 확신있는 개별주가 맞을거고, 그게 아니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게 안전한데. 지금 전략은 안전하게 저수익의 etf위주로 구성하면서 결국은 몰빵하는 전략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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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이런 사람들이 국민 연금 필요 없다고 돈으로 달라고 하는데 나이 70에 본전을 보유할 확률이 높지가 않음. 주식에 돈을 태우는데 이게 확률 싸움인지라 처음에 3-4 번 다 대박쳐도 마지막 1-2번 오링 나면 그건 실패한 주식 인생.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라는 건데 주식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자산 전체에 대한 포트 폴리오.
세계 경기가 개판이라 여기 저기 imf 맞거나 전쟁나거나 재해 생기면 주식은 그냥 꼬라박을텐데. 금방 다시 올라갈 모멘텀도 없는 현재 세계 경기인데 뭘 믿고 몰빵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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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1 *]
대박 치려는 포트도 아니고 단기자금도 아닌데 글이해 잘 못하는듯. 노후자금에 현재 세계경기가 무슨의미? 단타충인듯. 코로나 떡락 전에 인덱스 몰빵했어도 최소 지금 본전 이상임. 저 포트가 어째 이삼십년후에 본전도 못찾거나 오링날 포트인지. 물론 CAGR 8퍼가 목표라면 정적, 동적자산배분으로 채권섞어서 MDD 낮추는게 나을 수도 있지만 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것. 개별주식 몰빵하다 망하는것만 봤나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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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자본주의는 유지되도 미국은 지금 지위 유지 안될 수도 있죠.
지금이 미국의 역사적 고점일 수도 있는겁니다. 20년전 일본 주식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면요. 미국인들이야 소득 공제 해주고 소득 일부로 밀어넣는 시스템이니 안할 이유가 없고 어차피 본인들이 살고 있고 살아갈 나라의 리스크 따위는 큰 고려요인이 아니겠지만... 우리는 한국인이잖아요.
저도 spy 중심으로 미장 사고 있지만, 그냥 자산의 일부로 가장 확율높은 미래의 안전망을 만드는 정도고(현재 화폐가치기준월 2~3백 수준의 생활비 목표), 그래도 포플은 여기저기 분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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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
집에 몰빵하는 거나 주식에 몰빵하는 거나 개인적으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금흐름이 중요하고 제 기질에는 주식이 더 맞아서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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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어느 한쪽에 몰빵하라는 뜻이 전혀 아니에요. 저도 부동산 몰빵하고 있지도 않고... 지금은 거의 주식이랑 채권 금만 삽니다.
수입도 상당하고 현금성 자산도 이미 있는데, 적당한 수준의 부동산 정도는 굳이 꼭 배제할 필요는 없단 겁니다. 어차피 재테크 수단 또는 포트폴리오의 하나일 뿐이니까요.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대세 하락할거고 국내 경제가 점점 침체될거라고 판단한다면 지금 님 행동이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면 국내 주식이나 심지어 리츠를 사는 행위가 상충되거든요.
저도 장기적으로 국내 부자들의 포플에서 부동산 비중이 현저히 낮아질거라는 판단은 하고 있고 그에 맞춰서 밸런싱을 하고 있지만, 극단적인 판단이나 그에 따른 전략은 취하지 않습니다. 보통 그건 선택지가 부족하거나, 평범한 경로로는 안정을 이루기 힘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님은 그렇지 않잖아요. 평범하게 가도 충분히 도달할건데요.
더이상의 주제넘은 참견은 하지않겠습니다. 성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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