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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준비하다 시험끝나면 알바하던 고시낭인인데요. 처음엔 청년공공근로가 개꿀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하필 코로나 시국에 관련공공기관 들어가서 민원인분들의 온갖 욕 다 쳐먹고 꾸역꾸역 버티면서 일하니 주변 직원분들이 챙겨주시더군요. 그러다 기간제도 개꿀이란 말 듣고 기간제로 살아보니 기쁘더군요. 엑셀을 좀 할줄 아는데 제가 자료 취합하는 부서에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전 그냥 너무 쉬웠고 평생 이 일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옆에 주사님들 일 도와주고, 여초팀이라 우리팀 물건 옮길때 같이 도와주고, 예전부터 주변 사람 기분좋게 해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다들 너무 감사하게도 좋아하시고 아껴주시더군요. 밥, 커피 맨날 사줘서 돈도 많이 아꼇습니다 ㅋㅋ 그게 너무 감사해서 인수인계서도 기깔나게 써주고 (주사님들이 부러워 하더군요 ㅋㅋ) 하루 정도 걸리는 일 두 세시간이면 끝나게 만들어 놓으니 담당 주사님이 고맙다며 일 끝나니 배민 상품권도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공공근로 했던 곳에서 공무직 시험있고 자리 생기니깐 꼭 지원하라는 연락을 받아서 시험보고 운좋게 합격했네요 ㅋㅋ 군대+기간제 호봉하면 4호봉 시작같은데 계산해보니 초봉은 3400정도 될 것 같네요. 호봉제라도 다이나믹하게 오르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급여 상승도 있기도하고 좋네용ㅋㅋ 나름 꿀보직이라 경쟁률도 100:1 정도나왔고 시험에 인성검사 블라인드면접까지 정신없이 지났고 합격해서 정말 기분 좋네요! 같이 근무했던 주사님들도 근무지 말하라고 뭐 보내주신다고ㅋㅋㅋㅋ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경기도 안좋고 일단 앉아서 일 열심히 하면서 안정화되면 전문직 시험은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ㅎ 궁금하신 점 질문 받습니다~ | 
지자체 공무직 합격자입니다. 질문 받습니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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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면접때 질문 뭐 물어보던가요?
음.. 어떤 업무인지 아는지? 비슷한 경험? 등등 물어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