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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3개월차 배민만 했고, 하고 있습니다.
40대 초
일본호텔 근무, 호주 이민 도전 실패
폰팔이 테크, SK대리점 소사장
(폰팔이 짓도 나름 떳떳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수완부족인지.. 망했습니다. ㅎㅎ 약정 2년이라하고 36개월 할부 넣는 사기(?) 그런거 못 하겠더라구요...)
살다보니 뽐뿌 극혐 직업 테크트리타고 있네요.
뭐, 안 믿으시겠지만... 배달업무 중 신호 준수율은 100프로입니다. 준법정신의 영향도 있겠지만..(그래서 다른 배달러 대비 시급이 적습니다.)
그보단 못난 저라도 가장으로 의지하는 우리 부인과 아들 생각해서 돈보다 안전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업무중 신호는 반드시 지킵니다.
다만, 심야(새벽 1시 이후) 귀갓길에.. 차도 사람도 없는 비사거리 횡단보도에서.. 10번에 3번정도.. 잠시 정차 후 신호 위반 하긴합니다.(죄송합니다.)
정지선... 하아... 죄송합니다. 귀갓길엔 99프로 준수합니다.(모자른 1프로는 가끔 신호가 예상치 못하게 급변 할때...) 평소 운전중에도 할배운전하고 다닙니다.(자동차 운전도 마찬가지, 무섭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에 배달중에는 정지선 지키기가 현실적으로 힘드네요. 옆에 갓길 틈틈이로 헤쳐나가서, 결국 앞에가서 서거든요 ㅜㅜ(죄송합니다.)
얼마전 선릉역 사고 때, 잘 죽었다는 댓글들 보구 좀 먹먹 했는데... 술 마신김에 올려봅니다.
선릉역 사고... 저도 배달원분의 잘못이 99프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잘 죽었다는 인터넷 댓글들에.. 마치 내가 사고가 나도 저렇게 될수 있겠다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배달하는 사람들보면 제가봐도 양아치 같이 다니는 사람(시끄러운 개조마후라.. 동차선 병렬추월.. 횡단보도에 사람 있는데 쓩 가기... 하아! 욕 나오네......) 많습니다.
그치만.. 안 그러는 소수의 배달부도 있습니다. 배달원 죽음에 악플 덜 달아 주세요... 오늘 발생한 서초의 역주행 사망사건은 욕 먹어 쌉니다. 그치만 선릉역 사망한 분같은(물론, 정지선 위반은 했지만) 안타깝긴 합니다. 그게 잘 죽었단 소리 들을 정도로 큰 잘못은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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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라비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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