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생활후 백수로 지내는 상황입니다62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1-20 16:18
- 조회수 2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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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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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저도 암환자 입니다. 벌써 6년차인데 이제 죽을 고비는 다 넘긴거 같은데 끊임 없는 재수술 재발 항암 경력끊긴지도 6년이넘어가네요 제 건강땜시 강제로 딩크이고 와이프가 혼자 일하고 제가 주부가 되었는데 올해 들어 와이프가 병이 생겨서 일을 더이상 할수가 없어서 이제 제가 책임져야될 차례입니다.
현재로서는 시골로 내려가서 모은돈 털어 찻집이라도 하기로 했는데 대책없이 시간 보내니 일터지니 정말 대책없더라구요. 나이는 모르겠지만 치료가 길어질수록 직장생활 취업은 힘드실거구 미용이나 바버샵처럼 기술직 추천 드려봅니다 와이프가 그쪽이에요 저도 배우다가 손목수술까지 하게 되서 중도하차 했는데 기술하나 배워두면 몸은 고닳프지만 굶어죽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시골서 제가 찻집하다 와이프 수술끝나고 회복하면 다시 미용하지 싶어요 10년 후딱 가더라구요.
제소리 해서 죄송하구 궁금한게 진담금은 처음 받고나거 재발이나 지속적인 항암시 계속 나오나요? 저는 보험이라고는 암걸리기 전해에 더 해지하고 자동차보험 실손 딱 두개 있어서 진단금 이런건 한푼도 못받았는데 실손 없었으면 아찔합니다..
아무쪼록 잘 회복하시고 재발 없으시길 빌겠습니다 조언은 드릴게 없고 분야라도 찾으셨으니 부럽고 응원합니다 저는 못찾았어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아 그리고 와이프가 항상 해주는 말이 있어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돈벌어오란 소리가 아니라 뭐든지 너 하고싶은거라도 해라 하답보면 언젠가 그걸로 돈벌수도 있다 안되면 알바라도 하고 먹고 살면 되니 그냥 해봐라 아직도 항상 해주는 말이에요. 꾸준히 하시다보면 레드오션이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실제 겪고 있는 업종도 그렇구요 건강기원하고 응원할게요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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