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자꾸 현실도 모른다고 하셔서 다시 말씀 드립니다. 

지방 군 단위에 9년간 있었고

수도권에 올라 온지 10년 되었습니다. 

댓글 쓴 분들 중에 과연 저보다 더 직접 겪어 보고 자세히 알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미 의사꽤 많이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보고도 자꾸 늘려야 한다는 그 이유를 좀 설명 바랍니다. 

그리고 바라는 의료 수준이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OECD 평균 수명 최 상위권으로 늙어 가도 무조건 최대한의 치료를 다 받아야 그게 기본 필수 의료 라고 생각하는건가요 ?

https://www.google.com/search?q=life+span+OECD&rlz=1C1IBEF_koKR952KR1036&oq=life+span+OECD&gs_lcrp=EgZjaHJvbWUyBggAEEUYOTIJCAEQIRgKGKAB0gEKMjc5NzFqMGoxNagCALACAA&sourceid=chrome&ie=UTF-8 

평균수명이 높은 나라 3대장 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life_expectancy 

통계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세계에서 천만명 이상 인구를 가진 나라중에 평균 수명으로는

일본과 한국이 투 탑 입니다. 

더 무서운건 

참고로 OECD 국가중에 평균 수명 증가율 1위가 한국 입니다. 

좋은 소식인지 무서운 소식? 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최근 태어나는 한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기대 수명 90세를 돌파 했습니다. 

아침에 시골 병원 가서 기다리는 이유를 잘 모르는것 같아서 설명드립니다. 

병원 가기가 쉽고 기본 진료비가 싸서 병원 자주 가는게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나이들면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픈게 일상이라서 병원 가서 원장도 보고 조무사 들하고 말이라도 한 두 마디 듣고

각 병원들은 물리 치료를 한 부위만 해줍니다. 여러 부위 다 하고 있으면 다른 할머니들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러면 할머니들은 여러 곳 병원에 대기 걸고 여러 부위 돌아가면서 물리치료 받고 가십니다. 

그리고 아래 글에 써 두었다 시피 저 군단위 시골에서도 전문의들이 꽤 많습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바로 만나기 어려운 전문의도 바로 만납니다. 

대부분의 군에 심지어는 안과 조차도 다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특정 전문과 진료를 보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제 좀 알아보고 

고민을 해봤으면 합니다. 

아래 어느 글에도 격무에 치쳐서 힘들다는 글은 전혀 없는데 도리어 지방에는 환자가 없어서 

아무리 병원을 차리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도 돈을 쏟아 부어도 도리어 결국 그 부담이 후세들이 짊어질건데

안타깝네요. 

자 이제 2000 명은 지극히 정치적인 숫자 였다는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2000 명을 증원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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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지방 시 지역 그리고 인구 10만명 정도를 기준으로 거점 병원을 육성하고 각 과 진료를 좀 더 보강하는정도로

하면 전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접근성 면에서나 의료의 질 면에서도 이정도면 꽤 쓸만한 의료 제도라고 자랑해도 될 듯 합니다. 

이미 있는 전문의 들로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나옵니다. 한국은 전문의가 아니면 

의사 대접 받기가 어려워서 전문의 과정 이수율이 90 프로 가까이 될 겁니다. 

대신에 과거에는 제약이 있었던 진료권의 이동을 제한 하는게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 글에서 말한 이 부분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인가요..?

아니라고 생각하면 계속 2000 명 증원을 지금 정권과 같이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