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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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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항상 수고하십니다.
1.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90년대와 요즘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마인드가 많이 다를까요? 그때는 뭔가 폭행도 하고...촌지도 받고... 뭔가 좀 편하게 다니셨던??
2. 학급인원이 점점 축소되는데 저희 때는 35명 이상 한 반이었는데 나름 오손도손 부비며 친구들이랑 놀고 그랬는데 요즘은 20명이 적량이라 생각하던데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교육의 질적으로 확실히 다를까요?
3. 초등학교 입학 전에 유치원에서부터 얼마나 떼고 들어가야 뒤쳐지느냐 안 뒤쳐지느냐 이런 게 있을까요?
4. 대변 학교에서 보면 아이들 요즘도 놀리고 그런가요? 어디서 듣기론 안그런다고 해서요 ㅎㅎ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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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제 생각을 말해보면 1. 요즘은 워라벨을 중시하는 MZ세대 교사들이 많은 듯 합니다. 90년대는 교권이 상위여서 애들을 지도하기엔 좋았지만 수업환경은 열악했었죠. 요즘은 다양한 컨텐츠가 많이 있어 수업하는데 편한 부분이 많죠2. 학생 수가 적으면 확실히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그만큼 신경 써 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거라서요 3. 한글을 떼고 안떼고는 뭐 나중에 학년이 올라가면 큰 차이 없습니다. 다만 교과서 뭣같아서 한글 안떼면 못 읽어여. 1학년에 한글교육하라고 시수를 늘려줬는데 교과서에 문제같은게 한글로 나오는데 그걸 못 읽는데 뭔 소용인지.. 4. 대변 본다고 놀리는 애들은 거의 없네요. 저는 1일 1똥 학교에서 합니다. 대신 학생들 없는 교과전담 시간에 똥싸러 갑니다. 가끔 똥 싸고 있으면 화장실에 볼일 보러온 저학년 애기들이 똑! 똑! 하면서 누구세요 라고 물어봐서 쌤! 그러면 화장실 문열고 뛰어나가면서 복도에서 자기반 교실들어가면서 까지 얘들아~~ 0학년 선생님 화장실에서 똥 싸고 있어!! 라고 외치면 우루루 몰려와서 구경할때는 난감합니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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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전 17년 차. 최근 5년 동안 4번을 6학년 부장+운동부, 6학년 부장+생활(학폭포함), 학교를 이동해서 6학년 부장+안전생활부장(학급수가 적어 업무부장만 있고 거기에 학년 업무는 부가), 올해는 드뎌 10년만에 교무를 하네요(32때 했으니...)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데 남는 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문직 시험 준비중입니다. 어제 밤에는 클로버 더빙으로 전문직 정리한 내용 음성파일로 만들었네요 ㅎ
그동안 애들 때문에 경찰서도 두번 가보고, 경찰들도 내방했고 운동부로 인해 밤에도 연락오는 진상 학부모 때문에 참 힘들었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선생님의 건강이니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마인드콘트롤 잘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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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2 *]
다들 다른일을 안해봐서 일이 많다적다 노력에대한 보상이 크다작다 판단을 못하더라구요
업무없이 애들잘걸리는게 딱 250만원 받을일이라고 봅니다
기초학력 full set 정도에 애들 잘걸리면 350만원 받으면 적정
애들 최악에 학부모 진상 콜라보면 내가 600만원 주고 1년 고용하고싶은거보면 600만원 이상받아야한다고봅니다
아무도 측정못해주고 차등 하기 어려우니 걍 다들 200~300받고 초등교사하는거죠뭐
저는 19년 운좋게 업무도 편하고 학생학부모도 편하다가 20년차에 진짜로 약물치료받는 학생만 셋에 부모도 정신과다니는 셋 콜라보 걸려서 풀병가 연가 휴직쓰고 바로 ㅌㅌ 했습니다
명퇴함요ㅎ
이제 친구랑 요양보호소 차려서 아다리잘맞게 노후보내고잇습니다
후배님들 다들 무탈하게 보내시길ㅠ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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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4 *]
다른 글에도 쓰긴 했는데 작년에 우리 아이 담임이 1학기 중반에 학생, 학부모와 트러블 생긴게 있었는데 우연에 일치인지
문제생긴 날에 바로 병가내고 안나왔습니다. 병가 냈다가 나중에는 휴직으로 돌렸는데 그 덕에 대체교사 올 때까지 선생이 3명이 바뀌었네요, 그전에도 애들 매일 혼내느라 진도도 제대로 못나갔는데 난리도 아니었어요,
정말 평범한 학생・학무보들은 또라이 학생・학부모・교사 때문에 고생합니다. 평범한 부모들은 자기 아이한테 해꼬지 당할까봐 선생이 부당한 행동해도 한마디도 못하고 살죠.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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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솔직히 나이들면 애들이 개무시할텐데(특히 중등은 더더욱) 이악물고 버티거나 전문직시험봐서 승진하는것 말고는 답이 없어보이기 합니다 ㅋㅋ
교무부, 학폭 말고 업무가 빡세봤자 얼마나 빡세겠습니까.. 몰릴때야 바쁘지만 그거야 뭐 횟수로따지면 얼마 안되구요 교사만 해봐서 세상물정 모르니까 찡찡대는거지ㅎㅎ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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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말쓴하신 답안나오는 그런 애들은 분명 선생님들 사이에사도 유명 할텐데요 다음 학년 시작할때 선생님들이 그 아이 사러 안맡으려고 할거같은데요 이런 상황은 어떤식으로 결정 하나요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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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제비뽑기요.. 모든 반은 제비뽑기 합니다.
물론 학년은 규정에의해 정합니다. 진짜 이상한아이 있으면 제비뽑기로 그 아이 걸릴까봐 그 학년도 안 맡으려 하죠. 학년은 인사규정 따라서 정합니다. 보통은 새로 그 학교로 오는 교사가 제일 아래입니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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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익명8님
문제아를 경험많은 선생님이 맡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1. 경험 많은 선생님은 무슨 잘못으로 맡아야하는가 -급여를 더 주는것도 아니고, 아무런 혜택도 없는데 왜 고생을 해야하는지요. -경험이 많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덜 힘든것도 아닙니다. 경험이 많다의 객관적인 지표가 없어요. 오히려 경험 많은 은퇴를 앞둔 분들 중에는 괜히 긁어 부스럼 일으키는게 싫어 문제아들 그냥 방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동일하게 어느학생이 문제아다 라고 서류상에 남기는것도 위험합니다. 낙인효과도 있구요. -문제아가 아니라, 특수아(장애아동)의 경우에는 따로 이동점수와 성과급에서 점수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2. 이렇게 예외(?)가 생기는 경우 어떤 선생님은 쉬운 학생이나 편애하는 학생이 있는 학급을 가져가겠지요
3. 말씀하신 사례의경우 뭐 정말 교사가 3년내내 따라다니며 자청했을수도 있습니다. 제비뽑기긴 하지만, 문제아가 있는 반을 제비뽑기전에 자청해서 가져간다고했을 때 반대하는 교사는 없고, 그정도 조작은 비일비재합니다. 다른 교사가 불만이 없으니깐요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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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저도 8년차 교사인데, 일단 일반 직장인보다는 훨신 좋습니다.
일반 사무직은 위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교사는 보통 아래(학생)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다보니 학생에게 아니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직장인보다 낫습니다.
업무쪽은 교사마다 케바케에요. 중소기업마냥 일 잘하는사람에게 몰아주기가 심하죠. 요즘은 부장도 아무도 안 달려고하구요. 수당이랍시고 월 7만원더주고 일은 남들 2~3배를 시키는데 누가 하겠어요.. 승진도 요즘 교감보면 굳이 해야하나 싶습니다. 승진해도 월급이 크게 오르는것도 아니고 교사 학부모 교장 사이에서 제일 불쌍한 존재같기도 하구요.
저도 10년차 일 많다는 분 글 봤는데, 교사면서 힘들면 업무를 대충하고 거절하면서 교장.교감한테 아닙니다.아니요. 말하면서 1인분만 하면됩니다.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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