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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비나 벌어볼까해서 시작한 플렉스 투잡.
처음 해보고 신규프로모션 때문에 나쁘지 않은 용돈벌이를 했으나, 투자 시간이나 노동력대비 크게 좋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다만 프로모션이 있으면 할 만 하겠다 생각했는데, 몇 주 뒤 프로모션 알림이 오더군요.
연말이라 물량이 많아진 탓인지 며칠동안 알림이 계속오길래 봤더니 프로모션 금액도 크더군요.
물론 일정수량 이상 배정 받아야 한다는 건 인지하고 그 수량 이상 배정신청했습니다.
센터측으로부터 출근 통보를 받고 시간맞춰 가서 물량 배정을 받으려는데, 담당자가 플렉스인원이 많아서 물량이 적게 배정된다더군요.
프로모션이 적용안되니 못하는 사람은 빠져도 된다는데....새벽에 시간빼서 손흥민 경기도 포기하고 센터까지 갔는데 그냥 올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대로 다들 배정받으니 이건 시간/기름값/인건비 생각하면 무료봉사 수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플렉스 인원 결정은 그들이 한 거라 이미 알고있었을텐데 프로모션 비용절감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해 플렉스를 많이 배정한 느낌이더군요.
그 후로도 플렉스 모집이나 프로모션 알림이 많이 왔지만 다신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투잡따윈 생각하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물론 플렉스 관련 어플은 모두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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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낚시꾼들이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