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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한가해져서( 장사가 예전만큼 잘 안되는것도 있지만 쿠팡 로켓배송으로 시간이 많이 세이브됨, 매출은 매년 상승중 입니다.)
우선, 년수로 확인해보니 13-14년 정도 했네요.
그래도 남들한테 가서 이야기하면 남들보다는 많이 아는정도이고, 가끔 유튜버나 강의 제의 들어오는데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이야기 시작하기전 저는 단한번도 가리뷰 + 타수 등 법에 어긋난 짓을 한번도 안 해왔습니다.
정말 사실적으로 이야기 드릴꺼고, 이쪽 세계도 쉽지않다고 처음부터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문의남겨주시면 일일이 다 못남겨 드릴수도 있지만 최대한 남기겠습니다.
처음 시작한것부터 이야기 해보는게 좋을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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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판매 (이베이 2010-2014년)
이 당시에 저도 20대 초반이고, 학원에서 강사를 하면서, 군대가기전에 집에 차 한대가 없어서 차한대 뽑고 군대가야지 어머니 아버지가 면회오시거나 편하게 생활할수 있을꺼같아서, 막상 할줄아는게 영어조금 하는거밖에 없다보니 책방가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이베이 셀러로 성공하기 뭐 이런제목이였던거 같은데 그거 한권 읽고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물건들도 매력이 많은 시대였던거 같습니다.
화장품 아몰레 퍼시픽, 미샤, 뭐 이런것들이랑, 마스크, 컴퓨터 주변용품, 의료용품 (찜질기, 마시지기등) 100개 정도 넘는 물건을 마지막에는 팔았던거 같습니다.
당시 포토샵 혼자 해본다고, 책사서 열심히 배우고 일주일에는 물건 최소 1개는 올려야지 하면서 군대가기 전까지 올렸고,
2년뒤 어느정도 자리잡은뒤에 군대 갔습니다.
26에 입대하였고, 어버지에게 인수인계 한뒤에 일병때부터 싸지방가서 제가 C/S만 틈틈히 하면서, 군생활이 그래도 시간이 좀 빨리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버지도 은퇴하신 상황이라 용돈벌이 정도는 했던거같습니다.
여기서 종합해보면 지금은 아마도 아마존에 많이들 판매하시는거같은데
제가보기엔 아마존이 우리나라 쇼핑몰보다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더 비쌉니다.
예를들어 A상품이 우리나라에서 15000원이면 해외에는 25불정도 합니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풀필먼트 같은경우에 수수료가 40프로 나온다고 하니,,, 배송료에 이것저것 다 떼면 아마도 비슷할꺼같네요...
한명이 아마존에 판매중이지만 정말 힘들어 합니다.
우선 난이도는 상이고
이유는 정말 많은 경쟁 상대, 언어적 문제, 입고 시키기까지 엄청 힘들며
이베이같은 경우에는 물건 받고도 못받거나 상품 하자 있다하면 돈 다 물어줘야되기에 로스비용이 매우 큽니다.
여기서 성공하려면 내가 제조업을 해서 브랜드를 키워서, 나만 팔수 있는 상품이 있어야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얼마못가서 모방 제품이 바로 나오니 수명이 짧습니다.
당시 그래도, 차 할부로 뽑았지만(준중형 세단) 2년만에 다 지불하였고, 아버지 용돈 저 용돈정도 남았던거 같습니다.
장점이 하나 있다면 세금적인 면에서 부가세만 내면 됩니다. 그외에는 전부다 단점 인거 같습니다. 세계 어디가나 또라이는 있고,
못사는 나라는 악마 사기꾼 들도 많습니다.
제가 이베이하면서 느와르 장르에 건달들 미화시키는 영화를 싫어합니다. 그냥 사회악은 악입니다. 남들에게 피해주며 나쁜짓만 합니다.
그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군대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많다보니 책도 엄청 많이 읽고,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하나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당시 구매대행이라는게 막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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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2014 - 2016)
구매대행이라는걸 처음접한건 군대에서 이베이CS 하면서 점점저 경쟁이 치열해 지니 다른것을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네이버에서 제목앞에 해외라고 붙여파는것들이 많이 생겨 나서 하나 시켜보고 쭈욱 따라가 봤습니다.
시스템이 당시에는 거의다
한국에서 판매가 된다하면
1. 미국 구매
2. 배대지 배송
3. 배대지에서 고객정보 입력 (당시 통관부호 없었습니다.)
4. 국내 배송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항상 초창기는 돈벌기가 쉽습니다. 경쟁상대가 없다보니 2016년에 제대전부터 말년때 사이트 만들기 시작하고,
제대 첫날부터 사이트 돌렸는데 당연히 안 팔릴꺼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스마트 스토어가 없었기에 네이버 광고를 연결해야됬기에 연결하여 올리는데 몇일 걸렸어요
처음 100개정도 올렸는데 반응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하루에 많이팔리면 100개 정도 팔렸는데
개당 최소 1만원은 이익이 나왔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행복은... 1년도 안가고, 하루가 다르게 정말 많은 업체들이 생기더군요
이베이 때랑은 차원이 다른 속도로 타업체 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인건 해외사이트를 반자동으로 재고 + 상세페이지를 긁어서 올려주는 프로그램들이 생겼는데
저도 처음에는 좋다고 썼는데 이게 큰 문제입니다.
남들도 너무 쉽게 하는건 그 속도는 몇배로 빠르게 앞당기더군요
시작할때 첫해에 매출이 한달에 4억 씩 하던게 그다음해는 반토막 으로 줄어들고, 또 그다음해에는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네이버 광고는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사이트를 처분하려고 내놓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배워야될것은
그에 관련하여 책이나 프로그램이 나온 사업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사이트 싸게 내놓은다고 하면 안사시는게 맞습니다.
구매대행이 지금은 중국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장점,
구매대행 문정권때 규제를 많이 완하 시켰습니다. 전파인증 전기인증등 예외되는것을 많이 늘려놨죠
할수 있는물건이 굉장히 많다는겁니다 규제가 덜하기에,
사입하지 않고 물건이 팔리면 구매해도 되기에 위험부담이 적고 초기 자본이 적죠
여기까지가 장점이고 단점은
1. 배송기간이 길다.
그로인해 고객이 문의가 엄청 자주 옵니다, 화가 나있는 상태가 많습니다. 시에스 피로도가 국내 배송보다 몇배는 높다
2. 반품 문의 들어오면 처리가 까다롭다
법규상 반품물건 국내에 다시 재판매하면 안됬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3. 구매력이 떨어진다.
같은 가격에 하나는 해외배송이고 하나는 국내배송이면
대부분 국내배송 삽니다.
여기서 크게 느낀건
남들 하기 쉬우면 금방 망한다 입니다.
그러고나서 저는 결혼합니다. 당시 그래도 돈을 많이 모았고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에 돈을 쓰러 놀러다닐수도 없었기에
모은돈으로 집 조그마한거 사고, 대출하면서 회사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제 학벌을 이야기 드리자면
해외는 갔는데 집이 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외를 굉장히 늦게갔습니다. 고2때 갔어요 그래도 나쁜짓 안했고, 도피 유학 아니고, 제동생이 하나있는데 학교에서,,, 나쁜짓을 하고 다녀서 아버지가 어머니랑 같이해서 갔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에도 그닥 소질이 없다보니
대학교는 들어갔는데 집에서는 학비를 보내주지 않다보니 알바 (주 6일정도 한거같습니다. 3탕까지 뛰어봤습니다.) 하면서 한다는게 길어지고 길어지면서 나랑 같이 들어간 애들은 졸업하고 저는 4년 다니면서 졸업못하고 다시 귀국합니다 그래서 군대를 늦게갔습니다.ㅎㅎㅎ
뭐 지금 생각해보면 웃고 넘기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생각해보면 죽어라 알바 하지 않고 공부만 했다면 어떨지도 가끔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어머니는 학교 다시 다녀보라하는데 제나이가 곧 40입니다. ㅎㅎㅎ 이제는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이 아깝지만 아직까지는 회사다니는 친구들보다는 많이 버는거 같아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 와이프나 장모님 장인어른이 학벌이 모자라도 많이 이뻐해주시고 그런거로 한번도 이야기 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음식점가서 베트남애들이나 동남아애들 혼자서 9테이블 도는거 보면 타지와서 안쓰럽고 제 옛상각나서 가끔 팁도 주고 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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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 (2016- 현재)
그러다보니 학벌도 안되고 안정적 좃소 들어가서 부업으로 스마트 스토어 합니다.
배운게 이거고 당시 1688,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마윈형님과 네이버가 저의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당시 스마트 스토어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 초 호황이였습니다. 경쟁도 안심하고
발에 채이는거 아무거나 올리면 상위 페이지 노출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좇소에서도 제 꿈을 펼치기 위해 ㅎㅎㅎ 수입 업체 들어갔는데 보고서를 남들보다 몇배를 더 쓰고 수입 를 새로 해보자고 올려봤지만 짬찌인 제가 올린건 항상 저기에 놓고 가라고 하더군요
사무실도 논현동에 있고, 직원들도 있다보니 가격이 비싸게 판매하는건 어쩔수 없는것이기에 그래도 당시 저도 사업하면서
배우고 느낀게 많다보니 회사에서 하나더 배우려고 야근도 많이하고, 배웠습니다.
느낀건, 남들이 못하고 어려운걸 해야 롱런한다.
예를들어 특허, 인증 지제권 등 여러가지 무기를 두루두루 해야지 이게다 재산이 된다는걸 알아서,
특허나 인증은 어디로 해야지 싸게하는지 다 파악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붐이 일어납니다. 제 생각에는 2018? 년쯔음에 신사임당이니 이런 유튜브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가끔 봤는데
느끼는건 다 맞는이야기가 맞습니다. 동기부여 됩니다.
하지만 다 듣고나면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지? 이런 느낌? ㅎㅎㅎㅎ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건 다 빼먹었고 풀어나갑니다.
그래야 자기들도 돈벌면서 그 영상 찍겠죠? 강의로도 팔아야되니깐요
세상에 다 공짜는 없습니다 그래도 제 주위에 몇명은 그거보고 그당시에만해도 포화상태는 아니기에 많이 올라온 친구들 몇명 있습니다.
지금하라하면 말립니다 네이버에서 기존 있는 제품을 상위로 올리려면 합법적인 방법으로 광고 하나 안태우고 올리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쿠팡도 소액으로 광고 태우고 올릴수는 있어도
쿠팡은 무조건 3만원 일광고입니다. 그럼 물건 1개 올린사람이 광고 때리면 수익 날까요? ㅎㅎㅎ
거의 희망없죠
제가 처음에 말한 해외판매 있죠? 저기보다 우리나라가 현재 네이버나 쿠팡에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라고 하는데 힘들다고는 말해드립니다. 제주위에 친척들부터 친구들 10명넘게 제가 알려주고 해줬는데 딱 한명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도 나중에는 유튜브 하더군요 ㅎㅎㅎㅎ 제가 알려준거로 강의하고,,, 뭐 가끔 초청하지만 워낙 친해서 꺼지라고 합니다 밥이나 사라고,
뭐 대충 이렇습니다. 현재 는 회사 그만두고 이쪽일을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전에는 와이프가 6년동안 택배 싸서 보냈었습니다. 그동안 고맙다고 하고
현재는 월 매출 4-5천정도 나오는데 순익은 세금 까지 다떼고나면 20프로 정도 된다고 보면될꺼같습니다.
매출 빈도는 쿠팡 반 네이버 반 정도 됩니다, 수익률은 네이버가 좋습니다.
종합해보자면,
1. 난 아무도 못만드는 물건을 가지고 있다 제조업이 가능하다, 아니면 주위에 하고 있다 그럼 받아서 쿠팡에 올리면 팔립니다.
2. 그런데 인증이 없다? 브랜드를 안했다? > 그럼 금방 다른애들 생김
3. 난 인증 뭐 이런저런거 한다 > 몇년은 한다.
4. 이 사업은 평생이란 없다 공장 차리기 전까지 그냥 돈넣고 돈먹기 게임이다.
5. 돈넣고 제대로 먹으려면 남들보다 빨라야된다.
6. 포토샵 일러스트 정도는 배워야 할수 있다, 강의들 보면 미리캔버스 쓰시던데, 제대로 할꺼면 다 배워라 그래야 나중에 나만의 박스 만들때도, 한푼 두푼 아껴야지 그걸로 단가 낮추어서 경쟁력을 가출수 있다.
7. 출퇴근 시간 프리하다, 하지만 바쁠때면 새벽 3-4 시까지도 해야된다 한가할때는 2-3시간만 일하고 집에가도 된다.
아 그리고, 직원 안씁니다. 사람들도 못믿겠고, 좇소다녀 봐도 직원들이 다 훔쳐갑니다. ㅎㅎㅎ 제가 몇명 잡아서 퇴사시켜 드렸는데 추억이네요 이제는 그리 꼼꼼하지도 않기에 맘고생하고 사람 의심하느니 가끔 주문 500개 1000개 이렇게 들어와서 바쁘면 와이프나 아버지 불러서, 용돈드리고 합니다.
유튜브들 보면 사람들 고용해야지 레버리지를 불린다고 하는데 ㅎㅎㅎ 개소리입니다.
나혼자 가져가는돈이 1000만원인데, 누굴 씁니까? 1000만원중에 새로운 물건 안삽니까? 팔리는 물건 계속 경쟁 상대 생기는데 신상품 사오려면 2-300쓰고
물건 인천 들어 오면 용달비 아끼려고, 제가 트럭 끌고가서 가져옵니다.
쿠팡에 물건 납품할때도 한푼 하껴야지 남들보다 싸게 팔수 있기에 제가 트럭 끌고가야지 이길수 있습니다.
일끝나고 매일 운동합니다. 체력 좋아야됩니다.
뭐 제가 답은 아니지만 저같이 학벌 부족하고, 능력 없는 사람들이 쇼핑몰 대부분 합니다 그런데 매출 좀 나오면 겉멋들어서 사람 고용하고 대출받아서 공장 이전하고, 그러면 망하는길 가는겁니다.
8. 마지막으로 지금 존나 포화시장입니다. 하려면 저처럼 회사다니면서 잠 쪼개가면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뭐 유튜브 보면 돈 쉽게 버는거마냥 낚는데 낚이시지 마세요 퇴사하면 본인 손해입니다 저도 자리잡고 그만두기까지 4년정도 걸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며, 궁금하신분들은 글 남겨주세요 글 재주도 없고 글이 너무 길어서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최근에 뽐뿌에서도 쇼핑몰 쉽다 스마트 스토어로 월급번다고 부추기시는데ㅎㅎㅎㅎ
비추입니다.
추가
상품수는 100개 조금 안되는데, 안되는건 땡처리하고, 100개 이하로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100개이상여봤자 관리도 안되고, 효율도 안나오고, 잘 팔리는 20-30개 외에는 어쩌다 팔리기에 그거에 집중하는게 좋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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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