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나는 전직, 현직 OO 이다), 취미, 특기 등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전/현/무포럼 이용규칙]
치핵 4기 치질수술한지 3달정도 되었습니다.7
- [* 익명 *]
- 등록일 2020-09-10 21:57
- 조회수 3540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파워링크 
등록안내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치질수술은 척추수술과 더불어 증상의 중증에 따라서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시술해서 의사들이 돈 뜯어먹는 대표적인 수술이라고 봤습니다.
1. 젊은신 나이인데, 증상이 상당히 심각하셨나요?
2. 수술비용은 얼마정도인지요?
3. 수술 후 경과는 괜찮은가요? 재발 가능성은 어느정도인가요?
저도 수술전에는 같은 생각으로 수술을 안하고 미뤄왔습니다.
수술전에도 약간에 증상 (x꼬 튀어나온게 만져짐, 배변시 피나옴 등)이 있었고, 술을먹거나, 피곤하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1. 수술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전날 여자친구랑 술먹고 다음날 회사에서 시원하게 일을 보고나서 피가 안멈췄습니다.
진짜 무슨 피 철철철 나오는데 화장실에서 휴지바꿔가며 30분을 지혈할려고 하는데도 안멈추더군요 ㅠㅠ
회사를 조퇴하고 차를 몰고 집에가서 옷을갈아입는데도, 피가 얼마나 났는지 바지가 피로 물들어었습니다.
치질 전문 병원에가서 응급처치를 받고, 의사가 치핵 4기라고 빨리 수술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날로 수술날짜 잡았습니다.
2.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50만원 정도나왔고, 이중 30만원 실비보험으로 돌려받았습니다. (1박 2일 입원)
3. 수술 후 한달은 진짜 죽을것 같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괜히 했나하는 후회도 많았고,
3달정도 지나고 현재는 많이 좋아졌고, 술많이 먹고 하면 재발될 가능성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