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은 초반에는 탄수화물 안먹는쪽으로 가다가 머리카락도 빠지고, 현기증도 나고 해서 

일단 먹는양을 좀 줄였구요, 백미->현미로 바꿨습니다. 

밀가루음식종류를 무제한으로 먹던 체질에서 최대한 안먹으려고(하지만 정 먹고 싶을땐 그냥 먹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중도 포기될꺼같아서)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평생안해봐서 막막했는데, 아파트에 헬스장이 있어서 등록부터 했구요

첫날은 런닝머신에서 속도6으로(꽤 빨리걷는수준)하다가 9로 뛰어봤는데, 1분뛰면 숨차서 못뛰겠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늘렸구요, 6으로 2분걷고, 9로30초, 다시 6 이런식으로 인터벌로 했고 9로 뛰는 시간은 점점 늘렸어요.

9월부터는 스텝밀(천국의계단)올라가기 시작했고, 이것도 초반에는 10층 올라가면 힘들어서 헉헉대다가

내려왔는데요, 꾸준히 하다보니 30층 40층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지금은 속도 8로 1분 15로  2분 이렇게 인터벌로 20분하고 있고, 20분하면 딱 100층 되고

죽을꺼 같이 힘들때쯤 끝납니다. 

중간중간 근력운동 하나씩 다돌고 (운동해본적이 없어서 유튜브로 기계 어떻게 쓰는지 공부하고감)

집에오면 땀이 범벅이네요.

근력운동도 마찬가지로 첨엔 10키로 들다가 15키로 20키로 이런식으로 늘렸습니다. 

운동은 주6일 가고 (월요일이 헬스장쉬는날이라 집에서 스쿼트 100개(이것도 10개하고 20초쉬고 하는 유튜브영상보고 따라하는중)만 하고, 헬스장가면 1시간~1:30분 정도 하고 옵니다. 

원래 간식, 탄산 입에 달고 살았는데, 거의다 끊었어요. 

주에 한번은 고기부페,떡볶이 부페 이런데 가서 돼지처럼 배터질때까지 먹던것도 안하고 있고요.

이미 절제된 삶이시라 칼로리이론에 따라 많이 먹다가 덜먹어서 줄이는거는 힘드실것 같아요.

인슐린컨트롤이 체중감량의 키임을 설명해주는

비만코드란 책이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배나온 아재는 운동만 가지고는 절대 살 못 뺍니다.

운동은 기본이고, 야식, 음주, 흡연, 밀가루 다 끊어야 그나마 살 빠집니다.

저는 수영 9개월차에 8킬로 넘게 감량했네요. 

원래 비흡연에 술도 거의 안마셨는데.. 요샌 야식이랑 밀가루는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입니다..

먹는 칼로리양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그 칼로리가 어떤 음식들로 채워지느냐가 훨씬 중요하죠

기초대사량보다 더 먹어도 깨끗하게 먹고 운동량 받쳐주면 지방 빠지고 근육량 올라요. 이걸 벌크업이라고 하는데

이런거 다 빼고 그냥 다이어트 목적이시더라도 단백질 충분히 먹어주면서 근력 운동 같이 해주세요

네 요즘은 근력운동을 하나씩이라도 더 하려고 합니다만 무게늘리는게 쉽지않네요

네 7월 건강검진후에 병원에서 달마다 피검사 소변검사 했는데 수치가 다 좋아졌다고 잘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