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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년도 / 원천징수 기준 세전
26 / 2014 / 2400 (첫번째 중소기업)
27 / 2015 / 3000->3300->3800(두번째 중소기업 이직)
28 / 2016 / 4950 주임(세번째 외감대기업 이직)
29 / 2017 / 5550 주임
30 / 2018 / 6300 대리1(선임) 진급
31 / 2019 / 7380 대리1(선임)
32 / 2020 / 6830 대리2(선임)
33 / 2021 / 8180 과장(책임) 진급 및 결혼
34 / 2022 / 8615 과장(책임)
35 / 2023 / 계약연봉[기본급 8400+비과세 240 (교통비, 식대)]/월실수령 577+@(3월 성과급)
나이 26살, 일 시작하여 이래저래 시간 쪼개가며 커리어를 위한 자기계발 하며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가 일 시작했을 때에 비해 현재 받는 페이는 제게는 감사한 연봉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최소 20년 롱런하기 위해 제가 가지고 가야 할 스페셜티에 대해 도전도 하곤 있지만 좌절도 겪고, 현재 업무에 대해 매너리즘에도 빠지기도 하고...뭐 그런 상황입니다.
회사를 좀 다니다 보니, 사내 정치도 능력이고 능력이 좋다고 해서 위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커리어적인 도전도 도전이지만, 과연 제 한계점이 어디일지도 불확실해서 일단 제 명의로 개인사업자만 일단 내놓고 유통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길을 찾고 있어요. (지금 회사가 겸업이 허용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생이 길어서 지금 당장 제가 저 연봉을 받을지언정 앞으로의 20년이 걱정입니다.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도 많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 하나들 공통점들이 다들 부지런하다는게 공통점이더라고요.
그 부지런함 속에서 맞본 실패의 경험들을 토대로 고칠껀 빨리 고치고 앞으로 한발자국씩 전진하는 사람들이 자수성가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잠도 많고 하 참..갈길 멉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금수저가 아닌 이상) 사람은 죽을 때까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그 이상의 무언가를 위해 공부와 자기 계발을 해야하는 구나를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매주 로또는 사면서 일확천금의 꿈은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매달 2만원씩 소아암 환우에게 후원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제 이름으로 큰 돈을 기부할 소박하지만 제 마지막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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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저 89년생인데 이제 4000받는 5년차 사원이네요
빠른이시죠? 저도 14년에 첫 취직하고 2년 정도 다니다가 여친(현 와이프)이랑 각자의 회사에서 동반퇴사하고 세계여행을 한 3년 했나 ㅎㅎ 돈이 없어요.. 집걱정이 ㅠㅠ 꾸준히 회사 다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연봉 부럽네요. 자수성가는 회사원으로 어렵고 사업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엄청 부지런히 사셨네요.. 쌩89라니! 커리어 잘 관리하시면서 항상 건강도 챙갸가시면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