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은 주52시간때문에 박탈감 느끼는거18
- [* 익명 *]
- 등록일 2023-06-13 07:26
- 조회수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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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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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것도 매번 나오지만 참 말도 안되는 얘기인게, 공공은 한번 발붙이는 순간 사기업으로 가기 정말 어렵습니다. 사기업 일반 공채는 나이컷이 있기도 하고 공공기관 물묻은 사람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특성상 특수한 케이스 제외하면 그 울타리를 벗어나서는 전문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보니(순환보직 돌리고, 최신기술이 아니라 한참 뒤떨어진 기술을 쓰는데 어떻게 전문성이 생깁니까) 사기업으로 경력 이직을 하기도 쉽지 않죠.
공공기관 내에서 쌓인 경력은 비슷한 공공기관에서는 그래도 써먹을 만 합니다, 그래서 이직도 대개 공공기관 내에서만 이루어지는거죠. 게다가 공공기관들은 요즘 채용할 때 나이를 거의 고려안하고 채용하거든요(40대 중고신입들도 생각보다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은 지금도 딱히 갈 생각은 없어요. 못간 게 아니라 안간 겁니다.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한 덕택에 공공기관 중에서는 매우 좋은 대우를 받고 일하고 있구요. 블라인드만 봐도 사기업에서 우리회사 오고싶어하는 사람은 넘치더라구요, 매번 어떻게 갈 수 있냐고 물어보는 쪽지가 한가득인데
그냥 우리도 주52시간이 확실히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것뿐이지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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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배우신 분이군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소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대기업 직원들은 인생의 파고를 넘어야 합니다. 경제위가가 아니더라도 주인이 바뀌거나 정부정책에 따라 흥망성쇄가 갈릴 수도 있지요. 공공을 선택하신 가장 큰 이유가 이런 풍파없이 오래 직장생활하려고 함이 잖습니까?
국정감사나 정부성향에 따라 업무 방향성이 휘청이는 것까지는 모르고 공공을 선택하셨더라도 52시간의 혜택을 대기업만 본다고 말씀하시는 거는 워라밸도 갖고싶고 풍파도 겪지 않고 30년 일하고 싶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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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주52시간은 법적으로 지켜져야 할 제도니까요
요즘 대기업들 주52시간도 아니고 주40시간이나 그 이하도 많습니다. 그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법으로 지켜져야 할 부분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죠
근로기준법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기준 아니겠습니까?
공공기관 근로자들은 유급연차휴가도 이 '최소한의 기준'대로 받고있습니다. 이런 것까지는 다 오케이한다 이겁니다. 근데 법은 지켜져야지요.
차라리 공무원이야 근로기준법의 대상이 아니다 치자(물론 같은 공공분야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공무원들도 초과근무수당을 근로기준법에 준해서 받게 되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 근로자들은 엄연한 근로기준법의 적용 대상이거든요.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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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공공기관 재직자는 다 공감할 이야기네요.
노조라도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저희 회사는 현장위주 노조라 통상근무자들 52시간은 관심도 없네요 ㅋㅋㅋ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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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기업도 쓸데없는거 많이시키고
수당올리는것도 눈치많이봅니다ㅋㅋ
멍청한 댓글 난사하지 마세요.
글쓴이는 대기업은 주52시간이 지켜지는데 공공기관 종사자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음을 느끼고 실제로도 52시간 넘게 일하는것에 대해 현실의 아쉬움을 토로하는건데
뭔 남잘되면 배아픈이야 ㅋㅋ 아니 본문에 대기업이 부럽다고 써놓은거야?? 대기업은 법 대로 지켜지는데 공공기관은 지켜지지 않는다라니까??
문해력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