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모가 많아 레이저 제모 경험이 많은데 이번에 비키니 제모를 하게 되서 지난 제모나 일반적인 궁금한거 아는 선에섯 답변해드립니다.

0. 수염 상태 

- 얼굴 : 광대뼈 아래에서부터 목젖까지 빼곡히 수염이 있고 면도하고 나면 퍼렇게 표시가 났고 오후 4시 정도면 거뭇거뭇 수염이 올라오는 상태였고 피부과에서 보시더니 모공에 2~3개씩 수염이 있는게 정말 많은 편이다라고 하셨음

- 가슴 : 셔츠 제일 위 단추 하나 풀면 털이 보이고 길이는 3~4cm 정도. 가슴 전체에 분포.

- 배 : 가슴골부터 가운데로 내려가면서 쭉 털이 있고 배꼽주위부터 퍼져서 음모쪽까지 연결, 다리까지 퍼져있는 상태. 길이는 가슴과 동일

- 다리 : 엉덩이 아래부터 복숭아뼈위까지 전부 덮여있고 무릎 뒤 접히는 부분은 없음. 길이는 4cm 정도이고 모기가 앉으면 피부에 침을 꽂지 못할 정도로 두께감있게 수북.

1. 과거 제모 경험

처음은 15년전 얼굴, 가슴, 다리 했습니다.

얼굴은 12회 정도 젠틀맥스로 했고 가슴 5회, 다리 5회는 PHR 제모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얼굴 80만원, 가슴+다리 150만원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5년전 얼굴, 배, 팔 했고 모두 젠틀맥스 프로로 시술했습니다. 금액은 모두 5회 기준, 얼굴 100만원, 배+팔 150만원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4년전 겨드랑이 PHR로 5회 11만원으로 의원급 공장형 병원에서 시술, 현재 20여개 정도 남음

2. 현재 상태 

얼굴은 입주위 그냥 보면 잘 안보이는 잔털 15~20여개 정도, 다리는 허벅지에 20여개 정도 있는데 그냥 맨살이나 마찬가지.

면도칼로 얼굴을 쓸면서 생기는 각종 트러블 없이 피부 상태는 좋고 출근시 시간 단축의 효과도 만족.

2. 현재 진행 

지난달 비키니 제모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헬스장에 샤워한다고 부끄러워 안했는데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집에서 씻어서 보일일이 없어 했습니다. 

브라질리언이 아니고 비키니라고 한 이유는 피부과 병원에서 성기 윗부분 제모를 비키니 제모로 일컬어서이고 브라질리언이라함은 성기 아래 다리 사이와 항문까지를 얘기하는거여서 일단은 털이 많은 성기 윗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게되어서 입니다.

5년전 시술했던 피부과에서 하고 있고 젠틀맥스 프로로 비용은 5회기준 66만원인데 한번 했는데 90프로 이상이 제모되서 5회까지 안가도 될거 같은 생각입니다. 남는 횟수는 회음부와 항문쪽 되는지 물어보고 다른 부위로 할까 생각도 되네요.

겨드랑이 잔여 체모는 과거 했던 공장형 의원과 비슷한 다른 공장형 의원에서 5회 패키지는 필요없이 3회 정도면 다 될듯 하여 9900원에 1회 했습니다.

3. 제모 기계 

단연코 젠틀맥스 계열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얼굴의 굵은 수염에는 아포지, phr 등은 절대 비추입니다. 첫 얼굴 제모시 젠틀맥스였고 5년전에는 젠틀맥스 프로, 현재는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까지 있지만 프로만 해도 그 결과가 훌륭했기에 비용이 약간 저렴한 프로로 했는데 역시 효과는 확실히 좋습니다.

팔, 다리 같은 얇은 털에 phr이나 아포지도 좋겠지만 젠틀맥스 계열이 더 확실히 제모됩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인들은 옷을 입으니 몸에 털은 겉으로 보이는 머리와 눈썹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이번 제모로 할만한 곳은 마무리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