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를 늘리면 의사의 수입은 무조건 줄어들 수 밖에 없음143
- [* 익명 *]
- 등록일 2024-03-01 12:17
- 조회수 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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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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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4 *]
이글도 이상한 포인트를 잡았네요. 이런식의 접근은 의사증원 논점이 흐려져요. 의료정책은 환자가 제일 먼저 고려대상이죠.
노령화로 환자가 늘어나 수요증가로 수요공급에 의해 의사 늘리는건 당연한 겁니다. 심평원 때문에 과잉진료 못합니다. 과잉진료하다 걸리면 면허취소 입니다. 이건 성범죄 저질러도 면허 유지되던 그때도 면허취소 사유였습니다.
팩트는 - 지금도 의사부족. - 15년정도면 엄청나게 의사부족. = 결론 > 의사증원이 우선이고 급함. 미용시장 개방해 일반의들이 수련받게 유도 해야함. 2천명도 작고 1년에 만명 넘게 늘려야 함. 노령인구 증가 측면에서 - 베이비부머 노령화로 노인인구 폭등. 15년 정도면 거의 2배. - 평생의료비 절반을 65세 이후에 사용. - 의사교육+군대 기간이 13-14년 걸림. - 의사는 기술자라 경험을 쌓아야 제구실하는데 몇년더 경험을 쌓아야함. = 결론 > 지금도 늦었으므로 의사를 많이 늘려야함.
노령인구 치료 측면에서 - 노인들 지병2-3정도가 보통이라 치료방법이 복잡함. - 골절 같은 작은 질병도 사망으로 이어질수 있음. = 결론 > 대형병원을 늘려야 합니다.
아래는 글로 풀어쓴것. =========== 베이비부머 세대 노령화로 노인인구 폭등으로 15년 지나면 노인인구 두배 늘어 거의 1800만 가까이 늘어 앞으로 더 부족합니다. 그리고 평생의료비 절반을 65세 이후에 씁니다. 이 65세 인구가 15년정도면 두배 느는겁니다.
게다가 노인들 지병2-3정도가 보통이고 골절만 되도 생명이 위험해서 대형병원 아니면 감당 못합니다. 그래서 의사 2배 넘게 늘리고 대형병원도 늘려야 해요. 2배 되려면 내년부터 10,000명씩 15년간 의대신입 받아야 합니다. 지금 의사 10,000명씩 늘려도 이미 늦었어요. 의사는 기술자라 경험을 쌓아야 제구실하는데 전문의14년(군포함) 교육받고 나와도 경험을 쌓아야 해서 너무 늦었어요. 매년 조금씩 늘린다는것도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배부른 소리예요. 나이들면 모두 병원에 자주 가게 되니 남얘기가 아니라 부모형제본인 일가친척 모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65세 이후 평생의료비 절반 쓴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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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4 *]
수가 문제도 이런겁니다.
정부가 수가 나누라고 맡겼더니 개원의가 거의다 빼먹어서 필수의료 응급, 외과 등에 수가가 부족하게 된거죠.
필수의료 수가는 왜 박살났는가?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의사들조차도 대형병원 필수의료 입틀막하고 있어서꿀통 개업의들이대형병원 필수의료 전문의 통수치는 구조였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004869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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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의대 증원해도 수입이 공대와 큰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공대는 회사서 급여를 받아야 하고 의사는 개인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수익 극대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급여를 최대한 적게 주는 방향으로 진행할수밖에 없고 개인사업은 번만큼 다 가져갈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공대생 한명이 회사를 만들기란 진입장벽이 매우 높죠 그래서 의대 증원하더라도 공대생보다는 나을꺼라 봅니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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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개인이 똑똑하고 열심히 까지해서 의사된 건 인정하지만 사회 시스템 덕분에 높은 지위와 안정된 수입까지 보장된다는 사실은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의사만큼 철밥통 직업은 없는게 맞는 것 같고요 공적인 필요성 뿐만 아니라 철밥통 관련 의미에서도 어느 정도 희소성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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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일반적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상황이 아님
시장경제에서 죄악시하는 2배 3배 10배를 불러도 살수 밖는 독과점 상황임 지금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있고, 사이드 이펙트로 이곳 저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의사는 돈을 벌지만 병원은 망할수 있음. 병원이 망하지 않을 정도의 최대치로 병원수익을 쥐어짜고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들의 월급을 쥐어짜고 있는 것임. 부족하지 않은 수준에서 제 가치를 찾아가야함. 어차피 의사는 가능한 수준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것임.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뛰어넘었음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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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의사도 경쟁을 해야죠 다른 직종처럼 경쟁을 하면서 더 실력좋고 능력좋은 의사들이 살아남고 더 잘하는 의사에게 진료받고 치료받을수 있는 사회가 되길 원합니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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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같이 일하는 의사나 간호사가 아니라면 실력이 좋은 의사를 구분 할 수가 없습니다.
대단히 실력이 나빠서 사고를 치는 의사는 티가 나지만 그정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질환이라도 진행도나 기저질환에 따라 위험한 수술이나 안좋은 예후를 가진 환자는 치료를 포기하고 간단한것만 골라서 잡아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의사가 결과를 내는 의사로 포장되고 살 확률이 절반 이하인 환자를 최선을 다해서 살려보려 하는 의사는 결과를 못 내는 의사가 될테니까요.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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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그 데이터야말로 앞에 말한 방법으로 양심을 버리고 쉬운 환자만 골라서 진료보면
더더욱 마사지 하기 좋은 데이터 아닙니까? 그걸로 평가를 하겠다면 의사들에게 더욱 방어진료 하라는 얘기밖에 안 될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같은 50대에 같은 기수의 간암일때 평소에 질환 없이 운동 열심히 한 환자와 당뇨 혈압이 조절이 잘 안되고 보호환자라 영양이 부실해 보일 경우 어느환자가 예후가 좋을지는 같은 질환 같은 기수 같은 연령에 같은 성별이라도 자명한데 앞에 환자만 수술하고 뒤에 환자는 제가 보기엔 이미 늦어서 손쓸수 없습니다 해버리면 이 외과의의 수술 실력은 그 데이터상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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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진짜 뭘 아셔야 이해를 하죠.
제가 대학에서 심장수술 전담 마취를 하는 의대 교숩니다. 제가 마취를 잘 하는 편인지 아닌지 제 환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보다 더 현실을 잘 아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적어도 모든과의 수술에 대해서 저보다 더 잘 아실수 있을까요?
제가 전공의때 모교 교수님들중에서 저 사람은 의사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제 1위의 의사가 EBS 명의에도 나오고, 그 파트 학회에서 학회장도 했던 유명인사입니다. 근데 마취과 의사가 보기에 그 사람은 그 수술을 정말 중간 이하로 못해요. 저희병원 마취의들은 다 그사람을 백정이라고 불렀어요. 그런데도 각종 평가와 논문 지표는 최고를 달립니다. 그래서 학회장도 되고 원장도 됐습니다.
의사들도 구분을 못 하는 그 실력을 도대체 어떻게 구분 하실거라 자신하십니까? 답답하네요.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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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한 사람이 인생에서 같은 수술을 여러번 받습니까?
심장수술 두번 이상 받는 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간이식 세번씩 받습니까? 무릎관절치환술 두번이 끝 아닙니까? 경험으로 바꿔가면서 받을 수 있습니까? ㅎㅎ
결국 평판이랑 수술결과인데 마사지 한걸 그냥 뭐
저 학회장 하신 원장님 환자 육개월씩 대기 되어 있어도 아무도 저사람 수술 못하는지 몰라요. 같은 수술도 저 사람이 하면 시간이 30% 더 걸리고 피가 50%가량 더 나는데도요. 암만 설명한들 믿고싶은것만 믿으실거 같은데 그렇게 평가가 가능하다면 걱정 하실 일 없겠네요. 도대체 무슨 수준에서 살고 계신지 몰라도 마음 편하게 그 데이터 믿고 사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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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지난번 사태때도 논리적인 설득은 안된다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논리적인 접근을 안 하려고 하지만 한번씩은 답답함을 이길수가 없더라구요. 오픈하트 하시는군요 ㅠㅠ 존경스럽습니다..
흉부외과 선생님께 이런 얘긴 사치스럽지만 저는 사실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태세를 보면 사기도 떨어지고 굴지의 병원에서 심폐마취 하시던 교수님이 통증 펠로우 다시 하고 개원가 가셨다는 얘기나 누구보다 열정적이던 이식마취 하던 선배가 로컬 가서 블록하는 얘기가 들려오는걸 들으면... 특히 이번 사태가 사기를 많이 떨어뜨려서 몇년 못 가지 싶습니다 ㅠㅜ
제가 더 어려운 일 하시는 분께 하소연을 다 하네요 ㅎㅎ 선생님 건승하십시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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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8 *]
19번을 보니 진짜 닫힌 사회사는 의사라는 집단의 자기들만의 논리구조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타인들은 자기들보다 못하다는 선민사상으로 찌들어 있구나 싶네요.
자신의 경험에서 보엿던 외부 평판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는 케이스 하나로 의사의 실력을 타집단에서 비교하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우니 의미 없다 단정.
그 시스템 구축이 힘든건 정량평가의 한계 때문이니 불가능하다. 정성평가로 보완시켜서 완벽한 랭킹 시스템을 구축할수는 없어도 어느정도 경향성이 있는 비교 시스템은 충분히 가능.
그리고 당신들 집단 밖의 세상은 말이죠.... 당신이 말하는 불합리와 모순을 가진 시스템을 가지고도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하며 끝없이 발전해 나갑니다.
타집단에서 볼때는 조금이라도 개선 가능성이 보여서 바꾸자고 하는데 집단 내부에서 그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아 비합리적이야 반대만 해대는 아집.
당신들은 그저 그냥 안락한 횐경에서 자기만족하며 변화를 기피하며 현재 그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회피하는거로밖에 안보여요.
애초에 완벽한 시스템은 뜬구름잡는 허황된거고 그걸 추구하며 변화를주고 실패하고 개선해나가는게 인간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보해간 과정입니다.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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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 의사도 경쟁을 해야죠 다른 직종처럼 경쟁을 하면서 더 실력좋고 능력좋은 의사들이 살아남고 더 잘하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