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입니다.184
- [* 익명 *]
- 등록일 2021-11-27 18:41
- 조회수 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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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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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보시는게 전부예요. 내외근통틀어 업무능력 모자랍니다. 책임감도 떨어지고 남초 직장 특성상 공주노릇합니다. 내 가족한테 여방진압하는거 못맡겨요. 믿음 안갑니다.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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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근무지역은 대도시고 내외근 경력 모두 있습니다. 제가 일반화를 잘못했는데 대체로 느낀게 그렇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내근업무를 보면서 전체적인 업무흐름이나 시야가 넓어졌는데 물론 훌륭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대체로 남자들보다 책임감이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뭔가 디테일하게 글로 적기가 불가하네요. 일이 너무 많아서 못한다면서 쉴건 다 쉬어야하고 초과수당 안나오는 날에는 일도 안하고 업무진행 못한다는 건수도 많고 슬슬 거짓말치면서 업체에 대금 지급도 안하고 품의도 안올리고 물건 미리 받아놓고 너무 스트레스 받은게 많습니다.
진압대, 구급대의 경우도 중량물을 못드는게 문제고 여자라고 봐주소 감싸고 도는 남자 어르신들도 문제고 믹스커피 한잔에 콧소리내면 다 해결되는걸 아는 일부 여직원들도 문제입니다.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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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시골 산꼴자기면 인정... 들어보니 출동 한번 나가는데도 한두시간 걸리고,
논밭지나서 산꼴자기 넘어 출동간다고 하던데요.. ㅋ
제가 의무소방으로 복무했던 곳은 신도시라 아파트 단지에 둘러쌓인 곳이였고, 관할구역 내 백화점 두개, 영화관 2개, 역사 2개 있었는데 나름 꿀이였음요. (생각났는데 밤에는 주취자 너무 많아서 짜증나긴 했음. 번화가도 있어서리...)
공단지역이랑 구도심쪽은 출동도 빈번하고 들것이 못들어가는 곳이 많아서 진짜 허리 끊어지겠더군요. 구급출동도 하루에 11~15건씩 하던데 저는 많아야 10건, 평균 6~8건, 적으면 안하는 날도 있었음. 그거 보면서 정말 극단적으로 차이나는구나 느낌요.
연간 약 3000건 출동 나갔다고는 하는데, 옆에 나이롱 환자 모여사는 임대아파트가 극혐이였음. 정기검진 받으러 가는데도 구급차 부름 ㅋ 거기가 1000건 넘음 구급 거부하면 단체 통해서 민원넣는것도 신박함. (그당시 구급이 3000건 정도 화재출동은 304건인가 그랬음.. 역시 소방은 구급이 먹여살린다는 우스개 소리도.. ㅎㅎ)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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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여성임에도 꽤 잘하는거지 소방으로서 꽤 잘하는건 아니죠
[* 익명 *] / 10년전에 소방서에서 6개월정도 알바했었는데 담당자 하루일과 대부분이 탁구 헬스 본인차세차 진급시험공부 ...
[* 익명 *] / 레알 아무리 공무원들이 세금벌레들이라고해도 소방만큼 편하고 꿀빠는곳없는데 일반인들은 잘모르죠.
[* 익명 *] / 소방은 실내에서 놀고 있어서 티가 안 날 뿐입니다